기분 따라 맛있고, 분위기 따라 맛없고,
기분 따라 웃고, 분위기 따라 울고,
다문화 속에 살아온,
적성 검사 결과 99% 이과 1% 문과인 나는,
한국의 문과생이 너무 어렵다.
논문 한 줄 끄적이다 이 생각 저 생각,
또 다른 생각나면 다른 일하고,
내가 뭐 적었는지 여기저기 또 찾고,
한번 글에 손을 대면 쓰윽쓱 써 내려가는,
한국의 문과생이 너무 부럽다.
오늘도 논문이며 책이며 쓴다고 끄적이다 마감까지 마칠 수 있을까,
이 걱정 저 걱정하면서 작은 목소리로 하소연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