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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랜시ranc Sep 24. 2023

색채와 빛으로 알아보는 자연현상

와! 무지개 떴다.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무지개의 대한 무한한 관심과 사랑이다. 수많은 학자 및 과학자들은 무지개와 색에 관한 끝없는 연구를 해나갔다. 그 결과로 뉴턴은 프리즘을 만들어 무지개 현상을 과학적으로 증명했고, 칸트외에 유명인 등도 다른 가설을 내세워 무지개의 색과 빛에 관한 연구를 했다. 심지어 인상파 화가들 조차 스펙트럼의 과학을 예술로 승화시켜 나갔다.

나 또한 태어나서 지금까지 무지개의 대한 관심과 사랑은 한결같다. 늘 같은 생각을 한다. "무지개를 언제 볼 수 있을까? 어디에 가면 볼 수 있을까? 오늘은 비가 오다 화창한데 무지개가 뜨려나?"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이렇듯 아름다운 자연현상에 대하여 지대한 관심과 사랑을 갖고 있다는 것을 간혹 알아차리지 못할 때가 있다. 나 또한 감탄만 하던 무지개가 왜 이렇게 사랑스러운 존재인지 궁금해졌다. 과연 우리는 왜 무지개를 이토록 사랑하는 것일까?

그토록 아름다운 무지개는 언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일까? 왜 항상 같은 색을 보여주는 것일까? 그렇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과 같은 무지개의 색깔을 보게 되는 걸까? 난 이런 궁금증에서 이 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나는 이 글에서 색채와 빛으로 이루어진 자연현상에 주목하면서 무지개에 관심을 여전히 갖는 이유를 과학과 문화, 예술에 중점을 두어  알아보려 한다.



색채가 우리의 행동에 끼치는 영향이 뭘까?

우리의 행동은 우리 주변의 모든 색의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우리는 무지개 색에 색깔을 더할 수도 뺄 수도 있다. 그 이유는 색은 인간의 문명, 즉 우리의 의식주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색은 우리의 행동을 대변하고 또한 상징적인 개인의 문화가 되기도 한다.  색은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우리의 행동이 색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무지개의 순색은 없다.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무지개 색은 시대와 문화에 따라 변화를 겪어왔기 때문이다. 무지개 색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든 색이 연속성 있는 하나의 스펙트럼에 섞여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눈에는 일곱 가지 무지개 색으로 보이지만 사실 색들의 경계가 불분명하여 그 차이를 선으로 나눌 수는 없기 때문이다.

유럽에서 오렌지가 알려지기 전에는 주황색은 존재하지 않았었고 주황색 물체를 황금색 또는 금색으로 표현했었다. 또한 주황붕어가  금붕어로 불려졌고, 토마토 경우에도 처음에는 황금 토마토라고 불려졌었다.


과학적 시각으로는 물체가 각기 다른 백색광 스펙트럼의 부분을 흡수하며 따라서 우리는 반사된 부분을 보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눈에 어떻게 보이는지는 문화마다 다르며 심지어 개인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가시광선 전 영역을 동시에 보면 우리 눈과 두뇌는 흰색으로 인지하지만 그런 파장 중 일부를 놓칠 경우 우리는 이때 색깔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의학적 측면은 어떨까?


색깔로 질병을 치료한다는 말이 정말일까? 그렇다.

색에 대한 감정변화 또는 문화적 변화에 따라 인간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한 사람에게 빨간색과 다른 어떤 색을 보게 하면  빨간색에 흥분하게 된다. 이것은 빨간색으로부터 나오는 색의 파장이 시각 중추를 통하여 아드레날린을 분비시키고 아드레날린이 교감 신경을 자극하여 흥분이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색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현대의학에 의해 생물학적, 생리학적, 정신적으로도 연구되고 있다. 심지어 한의학에서는 외부환경과 내부장기를 색으로 연관 지어 색이 인간의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색채는 무엇이 다를까?


과학적 접근에 따르면 색채는 빛의 파장과 굴절 그리고 우리 눈의 물질적 구조가 서로 관계한 결과라고 한다. 또한 이러한 결과가 우리 눈앞에 펼쳐진 것이라고 한다.

내 눈에 비친 모든 색이 다 진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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