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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na Aug 14. 2023

[AWS] 0. 클라우드는 비즈니스 성공의 열쇠이다.

AWS - IaaS, PaaS, SaaS 로 알아보는 클라우드


기술의 발전과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기업들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고 있다. 디지털이 전환되며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쌓이기 시작했고, 클라우드 시장 역시 이에 맞춰 빠르게 성장했다.


우리 회사의 내가 담당하는 서비스 역시, 최근 서버를 AWS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로 나는 AWS가 뭐지? 하는 궁금증에서 시작해 이 글을 적는다. 이 AWS 시리즈 글은 AWS 내 포함된 수 많은 서비스들이 어떤 것인지, 언제 어떻게 사용하는지 파악하는 것에 초점을 둔다. 작성 목적은 개발자와 커뮤니케이션할 때 모르는 용어가 없도록 세부적인 개념을 잡기 위함이다.


AWS를 알려면, 먼저 클라우드에 대해 알아야 한다. 나와 같이 IT에 발을 들인 사람들이라면, 클라우드가 정확히 무엇인지, 왜 공부해야 하는지, 앞으로 클라우드가 어떤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 :D

 

* DDDM (Data Driven Decision Management /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 체계)
의사결정을 입증 가능한 데이터에 근거하여 판단하도록 장려하는 경영방식


클라우드란?

클라우드는 개인용 컴퓨터가 아닌 원격 컴퓨터의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인터넷을 통해서 언제 어디서든지 원하는 만큼의 IT 리소스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즉, 인터넷에 하나의 가상공간을 만들어 다양한 자원을 저장 및 설치해두고 어떤 기기든 연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이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유형



일반적으로 어플리케이션은 Storage, CPU와 같이 무엇인가를 저장할 수 있는 Computing, Operation System의 약자인 운영체제, Network를 위한 장치들이 쌓여서 구성된다.



1. IaaS (Infrastructu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인프라)

물리적 자원을 가상화 하는 것으로, 기업이 준비해놓은 서버, 스토리지, OS, 네트워크, 저장소 등의 IT인프라 하드웨어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에서 온프레미스 환경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IaaS 를 통해 서버와 데이터 스토리지를 구축할 수 있는 것과 같다.

* 온프레미스 (On-premise)
클라우드를 이용하지 않고, 서버를 기업이 자체 시설에서 설치해 운영하는 데이터 센터

[+] 직접 장비를 사서 자원을 할당할 필요없이, 기업이 준비해놓은 환경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 일부 Linux와 Windows Server 등 적은 OS 지원, 운영체제를 직접 구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예시] AWS (EC2, VPC, EBS) , Microsoft Azure VM 등


2. PaaS (Platform as a Service, 서비스형 플랫폼)

개발사에 제공되는 플랫폼을 가상화 하는 것으로, 운영체제 프로그래밍 언어 실행 환경, 데이터베이스, 웹 서버 등을 포함하는 컴퓨팅 플랫폼을 제공한다.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실행환경을 서비스로 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로그인, 푸시알림 등 앱 실행환경에 필요한 서비스들을 따로 개발없이 API를 통해 이용하는 것과 같다.

[+] 가장 이상적인 어플리케이션 플랫폼, 인프라에 대한 관리부담이 없어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다.

[-] 플랫폼에 종속되어 app이 개발되기 때문에, 플랫폼간의 이동이 어렵다.

[예시] Heroku, Google App Engine, Oracle Cloud Platform 등


3.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고객에게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가상화 하는 것으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응용소프트웨어까지 서비스로 제공한다.

[+] 사용자는 웹만 접속하면 되므로, 최신sw업데이트가 빠르며 시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

[-]인터넷에만 접속해야 사용할 수 있으므로, 외부 데이터 노출에 대한 위험이 있다.

[예시] 웹메일, 구글 클라우드. ms office 365 등


IaaS가 레고공장을 제공할테니 너네가 들어와서 레고를 만들어라 하는 것과 같다면, PaaS는 레고공장 + 레고블럭을 제공해주는 것과 같고, SaaS는 공장+블럭에 이미 만들어진 레고모형까지 제공해주는 셈이다.



기업들은 클라우드를 왜 도입할까?

국내의 경우, 이미 많은 대기업들이 클라우드로 서버를 전환하고 있다. 대한한공뿐만 아니라, 삼성SDS는 계열사 IT 시스템의 90%를 클라우드로 전환하였으며, LG역시 계열사의 IT시스템을 7-90% 이상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할 계획임을 밝혔다.  

* 출처 : 메일경제, https://www.mk.co.kr/news/business/8800820


해외의 경우, 대표적으로 넷플릭스의 클라우드 도입 사례가 유명하다.

넷플릭스는 2008년, AWS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센터로 모든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을 8년간 진행하며, 마침내 2016 데이터센터 이전에 성공했다. 전 세계인을 이용자로 두는 글로벌 플랫폼인만큼, 시스템이 과부하되지 않도록 혹시모를 데이터 폭증을 대비하여 클라우드 기반의 인프라 환경을 오래 전부터 준비해온 것이다.


넷플릭스는 AWS 이전으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클라우드를 통해 용이하게 관리하게 되면서, 이전이 완료된 2016년을 기준으로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 회원 수가 8배나 증가, 시청량이 1천배 가량 증가하는 이용도 증폭을 보였다.


이처럼 클라우드는 사용자에게 사업 초기에 드는 운영비용을 효율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도와주며 비용과 효율성 측면에서 큰 이점을 가진다. 또한 데이터를 사용자가 직접 관리하고 운영할 필요가 없으며, 용량을 유연하게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는 오토스케일링 (Autoscaling) 기능이 있어 클라우드만으로 효율적인 업무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 오토스케일링 (Autoscaling)
클라우드의 유연성을 돋보이게 하는 핵심 기술로, CPU, 메모리, 디스크, 네트워크 트래픽과 같은 시스템 자원들의 용량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예상치못한 서비스 부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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