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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기업, (주)플라즈맵
[Startup:D] COLUMN (주)플라즈맵 임유봉 대표
01 ㈜플라즈맵
㈜플라즈맵은 플라즈마 기술 기반 의료기기 솔루션 기업으로 2015년 KAIST 물리학과 실험실에서 시작해 2022년 10월 코스닥 상장을 했다. ㈜플라즈맵은 의료산업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의료기기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플라즈마 솔루션을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의료산업에서 사용되는 수술기기에 대한 초고속 저온 멸균 솔루션 (브랜드: STERLINK)와 의료용 임플란트의 플라즈마 표면처리 솔루션 (브랜드: ACTILINK)을 개발해 성공적으로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02 성장스토리
㈜플라즈맵은 사실 2014년 예비창업자로 약 1년의 창업 준비 기간을 가졌다. 창업진흥원의 예비창업자 지원 사업을 통해서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과 함께 회계, 재무, 사업모델 개발 등 다양한 교육들을 받을 수 있었고, 당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박대희 센터장님을 멘토로 처음 만났다. 회사 운영에 필요한 많은 새로운 부분들을 빠르게 배우면서 법인 설립을 준비할 수 있었고, Business Model을 개발하고 사업방향을 기획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고, 이후 seed funding, Series A, B, C 및 Pre-IPO와 상장을 진행하는 모든 과정에서 지속적인 자문을 받았다.
전경_서울1사무소03 코스닥 상장 비하인드
㈜플라즈맵은 2022년 10월 21일 코스닥 기술상장을 성공적으로 했다. 2015년 3월 31일 법인 설립으로부터 약 7.5년의 시간이 걸린 것이다. ㈜플라즈맵의 빠른 성장과 성공적인 상장이 가능했던 것은 정말로 좋은 멘토가 많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예비창업자부터 박대희 센터장님을 멘토로 창업을 준비했고, Seed funding을 받을 수 있는 상태까지 창업을 하지 말고 준비하라고 조언하고 법인 설립 직후에 바로 Seed funding을 과감하게 진행해준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이용관 대표님이 있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투자는 2015년 7월에 진행됐고, ㈜플라즈맵은 같은해 10월에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12월에는 Series A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때 삼성벤처투자와 같은 VC 뿐만 아니라 의료산업에 있는 실제 고객들이 전략적으로 투자에 참여하면서, 이후 제품화 개발에 실질적인 input을 받으면서 성공적인 제품화 개발을 할 수 있었다.
04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조언
상장은 시작이고, 특히 기술상장의 경우는 더욱 시작이다.
스타트업의 과거 빠른 성장성을 보이기 위해서 개발한 당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해외 시장에 도전적으로 출시하고 빠르게 시장 반응을 살핀다. 그리고 시장에서 큰 호응을 받으면서 시장 확대를 위해서 시간과 돈을 투자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큰 경험을 배울 수 있다. 특히, ㈜플라즈맵은 저온 멸균 솔루션을 이용해 다양한 의료 산업에 고객과 판매 채널을 확보했고, 최근 표면처리 솔루션을 시장에 출시하는데 정말로 빠르게 시장에 침투하고 시장을 확대하면서 수익성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지금 보면, 정말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 제품에 대한 고도화 개발, 글로벌 의료기기 인증, 글로벌 마케팅과 영업 및 고객 관리를 위해 생각보다 정말로 많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했다. 이 과정에 Series A, B, C 등의 투자가 이어지지 못했다면, 그리고 표면처리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확보한 시장 채널을 활용하여 매출과 수익을 빠르게 늘리지 못했다면, 아마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생각한다.
㈜플라즈맵은 상장 이후에 효율적인 회사 운영과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경영인을 영입해 공동 대표체계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 스타트업에게는 더 치열한 경쟁과 시장 환경에서, 보다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 주위에 좋은 멘토를 가지는 것과 회사 운영에 전문적인 리더를 영입하는 등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