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정화 대상
이사를 가고 싶은 곳이 생겼다.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일단 정화가 우선이다. 사실 나는 좀 많이 불량한 주부이다. 한때는 집을 가꾸고 가구를 바꾸고 정리하고 애정을 가진 적이 있다.
19년도경 시험관 임신을 도전할 무렵 거의 누워 지내는 기간이 있었다. 몇 달간 누워 지내는 것이 완전히 몸에 붙어버려 좋지 않은 습관이 되었다. 시험관은 잘되지 않았고 나는 불어난 체중과 게으른 습관을 얻게 되었다.
매사 귀찮고 게으르고 현실이 만족스럽지 않으니 난 그것들이 보기 싫어서 잠이라는 도피 수단을 선택했었다. 집은 난장판이 되기 일쑤였다. 그렇게 미루고 미루다 도우미 이모님을 한 번씩 오시게 해서 치우고 그러는 동안 집에 대한 애정이 없어졌다.
사실 집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애정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던 차 코로나 기간이 3년이나 유지되면서 활동성이나 대인관계도 없는 은둔형 인간이 된듯했다. 코로나 시즌에 나는 코로나 대응의 중심에 있는 조직에 몸담고 있었기에 딱 그것에만 집중하고 나머진 거의 놓아버린 상태였다.
출근하고 퇴근하고 겨우겨우 직장 생활만 하는 정도였으며 의식을 놓고 지낸 기간이었던 것이다. 요즘의 나는 내가 이런 사람이었나 싶을 정도로 다른 일상을 지내고 있지만 집은 여전히 문젯거리다.
잘 정돈된 정갈한 집을 만들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연해서 그냥 아애 이사를 하면 좋겠다는생각에 미치게 되고 결국 남편과 의논 중 남편은 6월 종합소득세와 7월 부가가치세 납부로 여유가 없어 당장은 어렵다고 한다.
일단 이 마음들을 다 수용하고자 한다. 얼마 전까지는 이런 마음이 들면 무조건 정화를 해서 없애? 야 한다고 여겼다, 문득 이러한 마음도 의식이 있다면 마음 입장에서는 자기를 미워한다고 여길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어떤 마음이든 어떤 생각이든 먼저 스스로 수용하고 안아주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카후나 박 님의 "내 마음과 싸우지 않기"라는 말의 의미가 이런 것이 아닌가 싶었다. 이제야 그 의미를 알게 된듯한
가볍게 호흡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생각과 감정을 호흡이 부드럽게 감싼듯한 상상을 하고 그것에 코묘 레이키를 보냈다. 호오포노포노는 아카 코드로 인한 에너지 쟁탈전이 관건이기에 내 감정과 생각에 레이키를 보내주었다. 그러니 그 마음과 생각이 풀리면서 수용이 되었다.
* 정화 도구로 정화하기
코묘 레이키의 초쿠레이 상징으로 일어나는 마음과 생각을 의인화하고 타자화해서 레이키 상징을 그려주고 기다린다.
* 우니히피리와 정화하기
내가 히키코모리처럼 지내는 동안 내 안에 가끔 불안과 이대로는 안되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혹 너의 신호였니? 정말 미안해! 그때의 나를 용서해 주겠니? 함께 정화해 줄래? 고마워! 사랑해!
* 아우마쿠아와 정화하기
이사와 살고 있는 집에 대한 정화를 선택합니다. 이들을 정화하여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나와 이사와 집에 대한 생각과 감정들이 신성한 존재의 품에 들도록 영혼의 해방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