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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두블링 한윤석 Apr 15. 2024

앱 사용성 테스트 (가설 검증)

앱 사용성 테스트 결과 공유 (우리의 가설이 맞았는가?)

한윤석 (두블링 DOBLING, UI/UX 디자이너)

2년차 주니어 디자이너에서 미래 프로 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으로써 같은 상황의 모든 신입, 주니어, 초보, 입문, 예비 디자이너들을 위해 제가 경험한 디자인 인사이트를 업로드 합니다.


오늘은 제가 사이드프로젝트를 하면서 직접 경험한 사용성 테스트를 공유하려고해요~!

처음에 디자인한 화면과 사용성 테스트 후 어떻게 변경되었는지 변경하기까지의 과정과 그 근거를 한번 확인해볼까요?!



국민참여 앱 사용성 테스트


문제점

초기 가설

앱을 첫 배포하고 바로 사용성 테스트를 가졌습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앱을 사용하는지 앱을 사용하면서 얻는 반응을 보고 싶었어요!

구글 애널리틱스를 통해 데이터를 봐도 좋겠지만 아직 화면이 3개~5개 정도이고 완전 초기 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극초기 mvp이기 때문에 화면도 기능도 몇개 없어서 좀 더 고도화 이후에 구글 애널리틱스를 통해 데이터를 확인하기로 결정하였고 우선 정성적인 사용자 테스트를 통해 사람들이 원하는 pmf를 찾아보기로 했어요!

우리의 첫 번째 가설은 정치, 시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국회를 통과하는 핵심 법안에 대해 확인하고 그것에 대해 국회의원이 찬반 투표하는 것처럼 국민들이 찬반 투표하고 댓글을 달아 토론하는 것을 좋아할 거야! 였어요.

그래서 찬반 투표나 댓글 기능은 버전2에 배포하고 버전1에서는 국회를 통과하는 법안들을 보여주는것을 목표로 했구요.




첫 화면이 너무 딱딱하고 보기 어렵다!

국회를 통과하는 법률안을 확인하는게 정치,시사에 관심있는 사람들도 굉장히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많다는 것을 알아 냈습니다. 어려운 내용을 쉽게 만들었음에도 여전히 가독성 부분에서 이슈가 있어서 어려움을 겪었고 기존에는 메인화면 법률안의 제목이 법안 이름, 내용이 상세 내용이였다면 제목을 뉴스 기사처럼 흥미롭고 재미있게 풀었고 내용을 법안 이름으로 대체하였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면 A안이 처음 디자인하였던 안인데요, 가독성 이슈가 있었습니다. 유저 7명을 대상으로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했고 메인화면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정들, 반응들을 확인했습니다.

제목은 잘 보이나 내용이 잘 읽히지 않고 너무 붙어있는 느낌이 들어 답답하다는 반응이 많았고 법률안 하나하나를 읽을때 쉽게 읽히지 않는다고 답변하였습니다.

그래서 B 시안과 C 시안을 제작해 보았는데요 결국 B시안에서 유저들의 반응이 가장 좋았습니다. C 시안도 좋았지만 저런 카드 형태는 간단한 정보를 읽는 경우가 적절하지 제목과 내용의 긴 텍스트가 있는 경우에는 좌우 간격을 줄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폰트 사이즈 이슈

그래서 정해진 시안으로 계속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하다가 국민참여 앱을 정치에 관심이 있는 40대 이상이 많이 사용할 거라 예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폰트 사이즈를 제목을 20px로 하였는데 실제 사용성 테스트에선 제목과 내용의 위계가 너무커서 가독성 이슈가 있었고 실제로 그들은 너무 큰 폰트를 부담스러워 했습니다.

그래서 메인화면 가독성을 위해 법률안의 상하 패딩을 줄였고 제목 폰트 사이즈를 18px로 변경하였습니다.

사용자들의 반응은 좋았고

 


최종 결과물

최종적으로 아래 시안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디자인을 할때는 뭔가 어색한 디자인이다라고 생각했지만 사용자들이 경험하는 부분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였고 최종적으로 이전 시안보다 훨씬 나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왼쪽이 변경 전 오른쪽이 변경 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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