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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북레터 Jun 03. 2024

민수기 6장 -먼저 축복하라, 하나님 축복의 비밀

개인적으로 성경통독 가장 힘든 구간이 레위기와 민수기다.

민수기는 모세가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나와 광야에서 인구조사를 실시한 것. (그래서 제목이 민수기이다.)


그리고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 광야에서의 긴 시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 산에서부터 가나안 모압 평지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기록한 내용이다.  하나님의 인내, 모세의 간구함이  자세히 나와있는데 간단히 요약하자면 '죄->모세의 간구->하나님의 용서'의 반복이다.  사실 성경 전체가 죄와 간구, 하나님의 용서와 더불어 주시는 축복 이것의 무한 반복 루트 아닌가~~



민수기 앞부분은 하나님의 명령으로 이스라엘 온 회장의 수를 가문과 가족에 따라 집계하는 이야기다.  인구조사는 이스라엘 백성 중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만한 자들을 각 지파별 지도자를 중심으로 계수 했다.  

르우벤 지파, 시므온 지파, 유다 지파, 잇사갈 지파, 스불론 지파, 에브라임 지파, 베냐민 지파, 단 지파, 아셀 지파, 갓 지파, 납달리 지파 그리고 제사장 직분을 수행하게 될 레위 지파까지 총 12개의 지파에 대한 인구조사 내용이 자세히 성경에 기술되어 있다.


족보란 것이 보는 사람은 따분하나 선택된 12지파에 대한 하나님의 선택하심은 당연 세세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지루한 것도 어쩔 수 없....)




보아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모태에서 가장 먼저 나온 사람들, 곧 맏아들을 대신해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레위 사람들을 택했다. 그러므로 레위 사람들은 내 것이다

<민수기 3장 12절/ 우리말 성경 버전>




레위 가문은 하나님의 명령으로 구별되어 제사장 역할과 성막에서 봉사하는 일을 거룩한 직분을 맡게 되었다. 하나님은 성막과 제단의 휘장, 성소에서 사용하는 물품 등을 관리할 책임을 레위인에게 역할을 분담해 꼼꼼하게 맡기셨다.  한순간도 '거룩함'을 잃지 말라는, 하나님의 직분자들을 향한 믿음의 규율이자 경고인 것이다.



위기에 서있는 한국교회는 물론, 믿음을 지켜가는 모두가 최소 하나님의 제단 앞으로 나아갈 때의  경건의 자세를 살펴봐야 한다.  현실 앞에 믿음을 절충하는 것은 너무나 빈번하며  지금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직무에 대해 망각하고  내 생각에 따라 판단하며 행동할 때가 얼마나 많은가. 오랜 기간 주일학교 교사로 섬기고 있지만 나의 허물을 들춰볼 때 하나님의 메신저가 되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때가 많았다.



이런 무한 잘못의 반복에도 쓰임 받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오늘 제사장들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지난  가을부터 즐겨듣기 시작한 Agapao Worship팀의 찬양곡, <The Blessing> 을 통해 너무나 큰 감동으로 다가온 축복의 선포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mDK9ZrhJA34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비노라.

여호와께서 그 얼굴을 네게 비추시고 네게 은혜 베푸시기를 비노라.

여호와께서 그 얼굴을 너를 향해 드시고 네게 평강을 주시기를 비노라.

그렇게 그들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하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릴 것이다.

<민수기 7장 24~27/ 우리말 성경 버전>




제사장을 통해 약속하신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강력한 축복의 선포.

복을 주시고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시며 평강을 주신다는 변함없는 약속.



믿는 자들은 끊임없이 속해 있는 자리에서 주변을 축복하고  은혜와 평강을 진심으로 기도해야 한다.

그 축복은 결국 나를 향한 축복이라고  하나님은 지금 말씀하고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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