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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북레터 May 16. 2024

하나님의 약속, 언약의 무지개-창세기 9장

북레터의 한줄 묵상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 

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내가 나와 너희와 및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창세기 9장 13~14절


작년부터 출석교회에서 리딩지저스 프로그램을 활용해 성경통독을 하고 있다.

2022년까지는 맥체인성경으로 통독을 했었는데 구약과 신약을 오가며 퍼즐처럼 

말씀을 채워가는 방식이 좋았다.

개인적으로 지루한 구간인 레위기와 민수기를 신약과 크로스해 한장씩만 읽으면 되니, 

어찌어찌 하디보니  10년간 성경통독 미션을 클리어 할 수 있었다.



리딩지저스는  '그리스도 중심의 성경읽기'라는 핵심가치에 맞춰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순차적으로 성경의 흐름에 따라 통독한다.

하루에 적게는 4장에서 길게는 6장 정도.

아침 일찍 성경부터 펴는 습관을 들이기로 항상 마음 먹지만 읽는 시간은 들쑥날쑥.

맥체인 성경이 골라 읽는 재미가 있었다면 리딩지저스는 성경을 조금 더 찬찬히 살펴볼 수 있어 좋다.

(물론 바쁠 때는 이동하며 바이블앱으로 후다닥 읽기도 한다.)



1월 묵상을 이제 기록하는 게으름.... 

그러나 하나님의 주신 '언약의 무지개' 는 광야와 같은 시간을 지나고 있는 자에게 주시는 

위로이기에  깊이 간직하고 싶다.

세상 모든 것을 쓸어버린 홍수에서 살아남은 노아의 가족에게 하나님은 무지개를 새 언약의 증표로 주셨다.

하나님이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도 약속을 잊지 않겠다는 말씀과 함께.



삶이 고단하고 힘들 때일수록 구름 속에 가려진 무지개가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이것은 세상을 멸할 홍수 끝에 하나님의 주신 '불변의 언약'이기 때문이다.힘든 순간에 하늘 위로 아름답게 떠오를 오색 무지개를 기대할 수 있다면 진정한 믿음의 자녀이다.


하나님의 자녀는 
고난을 피해가는 복을 받은 자가 아니라
연단 끝에 약속의 무지개를 본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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