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 일당독재인 북한과 중국을 이웃으로 두고 있는 우리는 늘상 불안감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이들이 언제 어떤 짓을 벌릴지 알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은 미중간의 패권전쟁이 진행되면서 안보상의 위험이 날로 커지고 있다. 몇가지 예언을 토대로 중국과 한반도의 미래를 한번 상상해 본다.
16세기 프랑스의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는 2024년을 최악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기상이변과 전염병이 찾아오고 전쟁이 일어난다고 하였다. 그는 <붉은 적군이 두려움에 창백해 진다. 대양을 공포에 떨게 할 것>이라고 하였는데 여기서 붉은 적군은 중국을 상징하고 중국과 대만이 바다를 사이에 두고 긴장상황이 발생한다고 해석되고 있다.
청나라 시대의 저명한 고승인 허운(1840-1959)의 예언은 좀 더 구체적이다. 그에 의하면 2025년 을사년에 중국은 통일되지만 대규모 전쟁을 피할 수 없다고 하였다. 대만은 초토화되고 중국도 미국의 공격으로 여러 곳이 불기둥이 솟고 중국은 멸망하게 된다고 하였다. 또한 2025년에는 러시아의 국운도 쇠락한다고 하였다. 허운은 한반도에 대해서도 예언을 하였는데 2046년 병인년에 한국은 통일을 이루게 되고 강성한 국가가 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명나라 주원장의 책사였던 유백온은 <금릉탑비문> 이란 그의 예언서에서 중국 공산당의 몰락을 예언하였다. 그는 <붉은 꽂이 다하면 흰꽃이 핀다(紅花開盡白花開). 100년 번영은 꽃과같이 사라지리라>라고 했다. 여기서 <붉은 꽂이 다하면>이란 중국공산당이 멸망하고 새로운 세력이 나타남을 뜻하고 <100년 번영이 사라진다>는 것은 2021년에 100주년을 맞은 중국 공산당이 와해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하고 있다. 그리고 인묘진사(2022~ 2025)의 기간을 힘겹게 버텨내는 자만이 살아남는다고 하였다,
이 세가지의 예언을 종합해보면 중국 공산당은 2024~2025년의 기간중 대만을 공격하여 무력으로 통일을 이루지만 자신들도 큰 타격을 받게되고 결국 멸망하기에 이른다는 것이다. 여기서 왜 2024년과 2025년을 위험한 시기로 보는지가 의문이나, 시진핑이 2027년부터 4연임을 하려면 그전에 무언가 내세울만한 업적을 만들어야 하는데, 2024~2025년은 미 대선으로 미국의 국내상황이 혼란한 시기라는 점에서 이 시기를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예언의 진위나 신빙성에 대해 의문은 있지만 적어도 매우 위험한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이 된다. 정작 중요한 것은 이 기간중 한반도의 상황이다. 예언서에는 한반도도 전쟁의 영향을 받지만 대만이나 중국 만큼의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한다는 예언은 없다. 그러나 중국은 유사시 북한을 끌여들이려고 할 것은 명백해 보이고 한반도에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준비가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허운 대사가 한반도가 2046년에 통일된다고 한 것은 중국 공산정권의 몰락후에도 북한이 한동안 존속하다가 2046년경에야 붕괴된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