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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

직장인이 선택한 도전과 변화

말로만 하는 퇴사는 이제 그만 ✋


오늘도 출근하며 듣게 되는 직장인 3대 허언

"아 그냥 나도 유튜브나 할까...?"
"다 때려치우고 제주도 가서 살고 싶다."
"이 프로젝트를 끝으로 진짜 퇴사할 거예요."


선배들의 이런 회사에 대한 불평, 불만을 듣다 보면

나도 모르게 회사에서 기분이 안 좋아지곤 했다.


직장인들은 진짜 퇴사하지도 않으면서 왜 이런 말을 하게 되는 것일까?

회사란 곳은 생존, 안전, 소속감, 경제적 안정을 보장해 주는 곳이다.

인간은 더 고차원적인 욕구의 해소를 갈망한다.

더 높은 사회적 영향력을 갖고 싶고, 존경받고 싶고, 성장자아실현을 하고 싶다.

회사는 모든 직장인이 상위 단계로의 욕구를 해소할 수 없는 곳이고,

자신의 욕구보다 제한된 틀에서 생활해야 한다.


그렇다고 이런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퇴사하기에는

앞서 말한 당장의 생리적, 물질적 안정감이 사라질 것이다.

이렇게 현재의 안정감과 더 높은 상위 욕구를 해소하고 싶은 마음이 충돌하며,

퇴사는 하지 못하고 불만은 쌓이는 상황에 놓이는 것이다.


진짜 퇴사를 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미 준비 중

그렇다면, 지금 누리고 있는 안정감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실 모두가 답은 알고 있을 것이다.

직장을 다니며 직장에서는 해소하지 못하는 욕구들을 퇴근 후 해소하거나, 

직장을 다니지 않아도 생존과 경제적 안정에 타격이 

없을 정도로의 나만의 CASH FLOW를 마련해 놓는 것이다.


이상적인 직장인의 단계별 성장은 다음과 같다.

취업 → 직장생활 적응 → 직장생활을 최적화 및 생산성을 높임 → 퇴근 후에 사이드 업을 할 수 있는 환경 → 사이드업으로 월급 n배의 Cash flow 확보 → 직장 생활 취사선택


다만, 직장인들에게 월급은 너무 달콤하다.

큰 부를 누릴 정도는 아니지만 지금 생활하는 데 있어서 안정감이 있다.

어찌 되었든 회사 월급 수준의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하려면 수년간 퇴근 후 과업을 해야 한다.

그것도 언제쯤 도달할 수 있을지 모르는 불확실성 속에서...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또 다른 수익원을 창출하는 노력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되기도 하다.

아마도 이 과정이 쉽다면, 세상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 퇴사를 했을 것이다.


실제 추가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실행하고 있는 사람들은 회사에서 현재 상황에 대한 하소연을 할 시간과 에너지가 없다. 

조용히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꾸리거나, 자아실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언젠간 잘리고, 회사는 망하고, 우리는 죽는다! - 무빙워터

마음속 내 멘토인 무빙워터라는 닉네임으로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 이동수 님의 좌우명이다.

지금의 30대들은 어렸을 적 부모님이 회사에 누구보다 충실히 다닌 것을 보며 자랐을 것이다.

하지만, 부모님들의 회사생활의 끝은 그리 영광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았을 것이다.   


IMF와 같은 경제 위기에 갑작스레 들이닥친 구조조정

*사오정, **오륙도, ***육이오 같은 불안정한 직장생활을 표현한 단어들

정년퇴임 후 갑작스레 없어진 일에 무기력해하는 부모님의 모습

    

    *사오정 : 40대나 50대에 정년퇴직 당한다

    **오륙도  : 56세까지 회사에 있으면 도둑 

    ***육이오 : 62세까지 회사에 있으면 을사오적


회사에서 아무리 오래 있는다고 해도 100세 시대인 지금의 사회에서 인생에 절반 조금 넘게 와있을 것이다.


그렇게 나는 회사를 다니며 홀로 서기를 준비하기로 했다.

대기업, 중견기업, 외국계 회사 2번의 이직과 3번째 회사에서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회사에 나쁘지 않은 연봉과 워라밸을 누리며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직장에서 성공한 자리에 있는 임원, 정년퇴임을 하는 선배들이 전혀 부럽지가 않았고,

내 존재 가치와 한계는 직장인에서 끝나지 않는다고 증명해 보이고 싶었고,

경제적 자유는 태어날 때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해보고 싶었다.

그렇다고 이런 내 도전과 욕심으로 내 가족을 위험에 빠트리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나는 회사를 다니며, 꾸준히 경제적 자립을 준비하기로 했다.


도전의 묘미는 회의적인 시각을 보란 듯이 이겨내는 것

이런 내 도전에는 사실 회의적인 시각이 더 많았다.

(심지어, 보수적인 성향의 우리 엄마마저 내가 사업한다는 것을 질색하기에 처음에 말하지 않고 시작했다.)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면 다리가 찢어진다”

“분수대로 살아라”

“그러다 회사가 알면 너 짤려”

이런 그들에게 난 늘 그렇듯 이렇게 답한다.

“내가 뱁새인지 황새인지는 제대로 걸어봐야 아는 거지”

“내 분수는 내가 결정합니다.”

“회사에서 그 정도로 짤릴 정도가 현재 내 가치면, 빨리 잘리는 게 낫지”

아직도 이 사회에서는 초보 사장인 나는 갈길이 멀었고, 

그 가는 길에 많은 방해물과 회의적인 시각은 언제든 마주할 것이다.

하지만 그때마다 나는 나를 한번 믿어보려 한다.

그저 안된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회의론자보다 한판 깨지더라도 대차게 부딪혀보는 게 내 적성이니까


회의적인 주변의 시각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상황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천천히 나아가는 사람들은 분명히 있다.


그들은 불확실한 미래와 마주하면서도 언젠가 자신의 노력을 보상받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을 것이고,

내 노력으로 주변과 사회 세상이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바뀔 것이라고 믿고 실행한다.


언젠가 이런 사람들과 마주할 날을 기대하며, 나 또한 꾸준히 성장해나가고자 한다.


내가 좋아하는 명언인 마윈의 "당신은 가난한 사람인가?"를 남기며 포스팅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당신은 가난한 사람인가? - 마윈

"세상에서 가장 같이 일하기 힘든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이다.

자유를 주면 함정이라 얘기하고

작은 비즈니스라 얘기하면 돈을 별로 못 번다고 얘기하고

큰 비즈니스라고 얘기하면 돈이 없다고 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자 하면 경험이 없다 하고

전통적인 비즈니스라고 하면 어렵다고 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하면 다단계라고 하고

상점을 같이 운영하자고 하면 자유가 없다고 하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자고 하면 전문가가 없다고 한다.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구글이나 포탈에 물어보기를 좋아하고

희망이 없는 친구들에게 의견 듣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들은 대학교 교수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하지만

장님보다 더 적은 일을 한다

그들에게 물어보라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들은 대답할 수 없다.

내 결론은 이렇다.

당신이 심장이 빨리 뛰는 대신 행동을 더 빨리하고

그것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대신 무언가를 그냥 하라

가난한 사람들은 공통적인 행동 때문에 실패한다.

그들의 인생은 기다리다가 끝이 난다.

그렇다면 현재 자신에게 물어봐라

당신은 가난한 사람인가?"



사업에 대한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는 분들이나 창업하며 힘든 과정을 겪고 있는 창업가 여러분께 응원과 영감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인사이트와 성장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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