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김태현 (마키아벨리 원작)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
- 운명의 절반은 주변 사람들이 좌우한다. 통치자의 지능을 평가하는 첫 번째 방법은 그의 주변 사람들을 보는 것이다.
- 인간은 본질적으로 이기적이며, 물질적 이익을 더 중시한다. 인간은 아버지의 죽음보다 재산의 손실을 더 오래 기억한다.
- 친구는 가까이 두고, 적은 더 가까이 두라.
- 초기 경고 신호를 무시하지 말라. 열병은 초기에는 치료하기 쉽지만 진단하기 어렵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진단하기는 쉽지만 치료는 어려워진다.
추천 포인트:
군주론에는 정치적 현실주의, 도덕적 미덕보다는 실용적 선택을 중시하는 마키아벨리의 철학이 반영되어 있다. 수단과 목적을 구분하지 말고 복수는 상대가 두려워할 정도로 심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적은 항상 내부에 있으니 측근을 경계하라고 한다. 때로는 도덕적 기준을 무시하고 행동하라는 말은 과격하게 들릴 수 있지만 정치는 착한 마음으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은 분명해 보인다. 구체적인 역사적 사례를 들어 자신의 주장이 틀리지 않음을 증명하고 있어서 읽다 보면 마키아벨리의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철학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