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나들이 명소 추천
짧아서 더 특별한 하루, 지금 가기 좋은 당일 여행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장태산자연휴양림)
대전은 삶의 여유를 찾아 떠나기 좋은 도시다.
자연의 색과 고즈넉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차분한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특히 제격이다.
그중 장태산자연휴양림과 국립대전현충원에서는 숲길을 따라 산책하고, 나라를 위한 헌신을 기억하며 특별한 여정을 즐길 수 있다.
이번 11월, 가을의 정취와 여행의 재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대전으로 떠나보자.
대전 서구 장안로 461에 위치한 ‘장태산자연휴양림’은 1991년 5월에 개장한 자연 쉼터로 대전 8경에 꼽힌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장태산자연휴양림)
해발 306m의 장태산 기슭에 자리한 이곳은 임창봉 선생이 조성한 공간으로 한국 최초의 사유림이자 민간자연휴양림이다.
밤나무, 잣나무, 은행나무 등 고유 수종과 미국 메타세쿼이아, 독일가문비나무 등 외래 수종으로 조성되어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휴양림에는 숲 속의 집, 메타세콰이아 삼림욕장, 산림문화휴양관, 전시관 등의 부대시설과 더불어 출렁다리가 자리해 있어 재미와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출렁다리를 둘러싼 메타세쿼이아는 현재 노란빛이 감도는 색감으로 가을의 정취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장태산자연휴양림)
인근에는 탁 트인 풍광을 자랑하는 ‘장안저수지’, 고풍스러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천주교 진산성지성당’ 등이 자리해 있어 연계 방문하기에 좋다.
장태산자연휴양림에서 힐링을 만끽했다면, 이번에는 ‘국립대전현충원’으로 발길을 옮겨보자.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국립대전현충원)
대전 유성구 현충원로 251에 위치한 이곳은 전국에서 찾아오는 호국의 성지다.
전통미와 현대감각의 조화, 자연의 보존, 기존 국립묘지의 미비점 보완 등을 목표로 조성되었다.
넓은 부지에 펼쳐진 묘역은 애국지사, 장군, 장교, 사병, 경찰관, 국가유공자 등의 위인을 기린다.
한편 현재 이곳은 은행나무가 절정을 맞이해 황금빛 물결이 가득하다. 올 가을, 은행잎이 다 떨어지기 전에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보자.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국립대전현충원)
또 이곳에 잠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것도 잊지 말자.
이번 11월, 가을이 내려앉은 옥천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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