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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토마스d Jul 27. 2023

내려놓음으로 마주하는 행복

당신이 버려야 할 3가지




어느 한 왕국에 유능한 왕이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보이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그의 내면은 항상 행복과 절망이 번갈아 찾아오며 시끄럽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깨달음을 얻은 현자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신하를 시켜 현자를 궁으로 불러들였습니다.



그리고 그 현자에게 물었습니다.

"나는 모든 것을 이루었지만 마음의 평화는 이루지 못했다.

그대는 깨달음을 얻고 마음의 평화를 얻었다고 소문이 자자하더군"

"나에게도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주지 않겠나?"



그러자 현자는 알겠다고 하곤 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약 몇 주 후 다시 궁을 찾은 현자는 왕에게 목걸이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목걸이에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고 적혀있었고

현자는 왕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생겨도 

그것이 좋은지 나쁜지 판단하기 전에 이 목걸이를 먼저 보라고 했다.

그러면 평화 속에 머무를 거라 했다.






만약 이 글을 읽는 당신 역시 마음의 평화를 원한다면 

당신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세 가지를 버리는 것이다.


판단, 저항, 집착



우리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무수히 많은

판단을 한다.



"시험에 붙었네  > 좋은 일"

"속도위반과태료 > 나쁜 일"

"동료가 내 욕을 하네 > 나쁜 일"

"장사가 잘되네 > 좋은 일"



 

너무나도 익숙하고 습관처럼 해왔기에

내가 판단을 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어떤 사람, 상황, 사건, 생각이 일어나면

우리는 판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나쁜 일이면 저항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저항은 집착하게 만든다.



이렇듯 일어나는 모든 일에

판단하지 않고 저항하지 않고 집착하지 아니함은 실로 큰 일이다.



텍스트로 담백하게 적혀있기에

그 심오함이 체감되기 어려울지 모르지만,

 이 세 가지를 버리는 것은

당신이 알고 지금껏 살아온 세계 자체를 무너뜨리는 거대한 일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가치관,

선택과 판단의 기준,

인생의 근간이 되었던 것들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을 의미한다.



, OOO으로 살아온 인생과의 작별을 고하는 셈이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에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뒤로하고

받아들인다면, 당신이 정말 그럴 수 있다면,



당신의 세상에는 에고의 성이 무너짐과 동시에

끝없는 지평선을 가진 드넓은 평야가 등장한다.



우물 안이 전부라고 생각했던 개구리에게

비로소 진짜 세상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당신의 세계에 한계가 사라지며

무한한 가능성과 즐거움이 가득한 세상이!



마음이라는 짐이 덜 무거워지며

순수한 존재 그 자체를 경험하는 순간

비로소 진정한 행복이 떠오른다.




그렇게 될 때

당신은 죽은 존재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

진짜 살아있는 존재로 인생을 마주한다.






하루를 시작할 때

아래의 확언을 되뇌며 단 하루만이라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살아보라

"나는 세상에 모든 통제권을 내려놓는다"




일어나는 일을 판단하지 않고 모두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삶이 당신을 위해 마련한 놀라움을 마주하라.




니체의 표현을 빌려 글을 마무리한다.


 "행복을 위해서는, 행복해지는 데는 얼마나 작은 것으로도 충분한가!
 더할 나위 없이 작은 것, 가장 미미한 것, 가장 가벼운 것, 도마뱀의 바스락 거림, 한 줄기 미풍, 찰나의 느낌, 순간의 눈빛···, 이 작은 것들이 최고의 행복에 이르게 해 준다. 고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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