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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THL 창작 시(詩) #219 by The Happy Letter
거센 바람 한 줄기 출렁이니
가지가지 숨기려 해도
변색(變色)해가는 그 잎들 뒤로
적나라(赤裸裸)한 네 모습,
줄기줄기 위선(僞善) 같은 가시들
프사* 보정해서 다시 올려도
세상 모두에게 다 숨겨도
네 거울은 똑똑히 보았다
이른 아침 마주한 네 모습,
화장(化粧) 전 그 얼굴을
by The Happy Letter
*프사 : 프로필 사진
THL입니다. 지금 이 세상에 함께 존재함에 감사하며 삽니다. 아름답고 소중한 순간들을 늘 기억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