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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당탕탕 Nov 15. 2023

건강하게 생활하시는 우당탕탕님이 당뇨요??

네, 1형 당뇨래요..

목요일 오후에 건강검진 결과를 확인하고 금요일에 병원에 가니, 의사 선생님께서 1형 당뇨라고 하셨다.

사실 '1형 당뇨'라는 말을 처음 들었다.


의사 선생님 "1형 당뇨 같네요."

나 "1형 당뇨요..? (훌쩍)"

의사 선생님 "네 생활 습관도 딱히 문제없고, 가족력도 없고, 어리고.."

나 "네? 저 성인 아닌가요?"

의사 선생님 "50 - 60대는 아니잖아요?"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을 알렸다. 당뇨병에 대한 지식이 있는 간호사, 약대생 친구를 제외하고는 반응이 다 똑같았다.


"우당탕탕이가 왜?? 당뇨?? 술, 담배도 안 하고 비만도 아니고, 엄청 건강하게 생활하잖아??"

"당뇨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보통 생활 습관 때문에 생기는 게 2형이고, 나는 원인은 잘 모르는데 인슐린 분비가 잘 안 된대. 그게 1형이래.."



1형과 2형은 기전이 다르고 치료 방법도 다르다.


1형은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 세포'의 이상으로 인슐린이 부족해서 생기는 병이다. 인슐린 주사가 필수이다. 물론 운동, 식단도 중요하다. '소아 당뇨'라고도 불렸는데, 꼭 소아만 아니라 전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당뇨병의 2% 정도가 1형이라고 한다.


2형은 인슐린이 나오기는 하는데, 적게 나오거나 잘 기능을 못하는 것이다. 생활 습관을 바꾸고 주로 약을 먹으면서 치료한다고 한다. 심각해지면 나중에 인슐린 치료를 할 수도 있다고 한다. 당뇨병의 90% 이상이 2형이다.


나도 그랬고 많은 이들이 주로 '당뇨병'하면 2형을 생각하는데 1형도 있고 그 둘은 매우 다르다.


어떻게 그 둘을 분류할까?


'제1형과 제2형 당뇨병의 분류를 위해 자가항체(항GAD항체, 인슐린자가항체, 췌장소도세포자가항체 등), 인슐린, C-펩티드 측정이 도움 될 수 있다. 여러 국내연구에서 공복 혈청 C-펩티드가 0.6 ng/mL (0.2 nmol/L) 미만인 경우 제1형 당뇨병으로, 1.0-1.2 ng/mL (0.33-0.4 nmol/L) 이상인 경우 제2형 당뇨병으로 분류하였다.


자가항체가 양성인 경우 면역매개성 제1형 당뇨병 가능성이 높으나, 우리나라 제2형 당뇨병환자에서도 항 GAD항체 양성률은 4-25%로 다양하게 보고되는데, 이 환자들에게서는 인슐린치료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 e-의료정보(http://www.kmedinfo.co.kr)


이 글에서 다루진 않았지만 임신성 당뇨병, 기타 당뇨병 등도 있다.



참고 자료


https://www.youtube.com/watch?v=3LbBZAxW1bE



https://www.diabetes.or.kr/general/info/info_04.php


https://www.youtube.com/watch?v=ZooK2X-KEhM&t=424s

https://www.kmedinfo.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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