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Dec 14. 2023
평상시
별로 말이 없는 친구가
미소를 지으며
슬쩍
말을 건넨다.
"내가 퀴즈 하나 낼 테니 맞혀보게나."
"5 빼기 3은 뭘까?"
한참을 궁리했다.
난센스 문제 같기도 하고
아니면
무슨 의미가 내포되어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해서
"글쎄..."
라고 답했다.
"굉장히 쉬워.
5 빼기 3은 2지"
피식 웃었다.
그러자
그 친구는 다시 물었다.
"그 뜻은 무엇일까?"
"허허! 이건 또 뭐야?"
혼자 중얼거리며
생각에
잠겨있는데,
그 친구 하는 말이
걸작이다.
"오(5)해를
타인의 입장에서
세(3) 번만 더 생각하면
이(2) 해가 된다는 뜻이지."
?!
ㅡ
우리는
얼마나 자주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가?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은
얼마나 고정되어 있으며,
그것을
바꾸려는 노력을
얼마나 기울이고 있는가?
이 작은 대화는
우리에게
큰 교훈을 전한다.
세상은
단순한 '5 빼기 3'과 같은
수학 문제가 아니다.
사람들의 생각과
감정,
경험은 모두 다르며,
이를 이해하려면
자신의 생각을 넘어서
타인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
간단한 퀴즈 하나가
우리에게
깊은 사색을 안겨준다.
이해와 공감,
그리고
타인을 향한 배려.
이것들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좀 더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드는 요소들이다.
친구는
단순한 농담을 통해
삶의 중요한
교훈을 전달했다.
이는
삶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기 위한
여정을 이어간다.
ㅡ
질세라
나도
친구에게
질문 하나 하고
싶다.
2+2=
4+4=
무엇인가?
ㅡ
2+2=?
이(2)해하고
또 이(2)해하는 것이
사 (4)랑이다.
4+4=?
사 (4)랑하고 또 사(4)랑하면
팔(8)자도 바뀌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