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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평 전체가 빛난다고?" 낮밤 180도 다른 정원

테마정원·동물체험·별빛축제까지 즐기는 명소

by telltrip
paju-first-garden-starlight-festival2.webp 퍼스트가든 별빛축제 / 사진=파주시청 공식 블로그


파주와 고양의 경계에 자리한 퍼스트가든은 낮과 밤이 완전히 다른 표정을 드러내는 복합문화정원이다.


2만 평 규모에 테마정원과 동물체험, 밤마다 열리는 별빛축제가 더해져 가족과 연인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본래 정원의 의미처럼 자연과 사람이 함께 머무는 공간으로 구성된 점이 이곳의 첫인상을 결정한다.



paju-first-garden-starlight-festival7.webp 파주 퍼스트가든 야경 / 사진=퍼스트가든


입구를 지나면 토스카나 광장이 가장 먼저 눈에 띄며, 이어지는 분수와 꽃 경사지는 방문객에게 부드러운 분위기를 전한다.


이벤트필드의 잔디와 바람개비 풍경, 화이트가든의 자작나무 숲, 은은한 연못이 이어지며 계절마다 다른 색을 품은 벚나무길까지 산책을 즐기기 좋은 구성으로 마련돼 있다.



paju-first-garden-starlight-festival3.webp 퍼스트가든 별빛축제 모습 / 사진=파주시청 공식 블로그


해가 지면 퍼스트가든은 전혀 다른 세계로 변모한다. 낮 동안 자연의 초록과 꽃빛에 집중됐던 풍경이 밤에는 오색 조명으로 채워지며 몽환적인 공간이 된다.


벚나무길의 루미나리에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별빛축제는 계절과 관계없이 운영돼 언제 방문해도 분위기 있는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paju-first-garden-starlight-festival6.webp 제우스벽천분수 / 사진=제우스벽천분수


정원 곳곳에는 이야기를 품은 조형 요소들도 많다. 로즈가든의 신화 테마, 블루엔젤 나무가 도열한 토스카나길, 평상으로 여유를 누릴 수 있는 피크닉가든이 이어지고, 계단식 구조가 매력적인 테라스가든과 계수나무길은 건축적 미감을 더한다.


자수화단과 제우스 벽천분수는 퍼스트가든의 개성을 보여주는 대표 공간으로, 숨겨진 벽화까지 더해 색다른 경험을 만든다.



paju-first-garden-starlight-festival4.webp 퍼스트가든 별빛축제 / 사진=파주시청 공식 블로그


대중교통은 백석·마두역에서 90번 버스, 운정역에서 088번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되고,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다.


입장권은 대인 1만원, 소인 9천원이며 패키지권도 마련되어 있다. 외부 음식과 반려동물 반입은 제한된다. 낮과 밤의 변화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곳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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