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to One 이 전하는 메시지
우리는 종종 당연하게 믿어온 것들이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깨닫곤 합니다.
피터 틸의 책 Zero to One 은 이러한 통념을 깨고, 남들이 동의하지 않는 진실을 찾아가는 것이 혁신의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일반적인 견해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대답 해야 하기 때문에 용기가 필요하고, 이 용기는 천재적인 아이디어보다 희귀합니다.
“대부분이 X라고 믿지만, 실제로는 정반대다.”
이 질문에 답할 용기와 확신이 바로 비즈니스 아이디어의 핵심이며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흔히 기업들은 경쟁을 통해 성장한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틸은 이 생각이 착각에 가깝다고 주장합니다. 예를 들어, 항공 산업은 매년 막대한 수익을 올리지만, 실제로 한 항공사가 거두는 순이익은 크지 않습니다. 반면 구글은 독점적 위치를 통해 연간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합니다. 많은 가치가 곧 아주 가치있음을 나타내는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는 가격이 하락하고 이윤도 줄어들어, 경제적 성장을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독점적 기업은 시장을 장악하고, 스스로 가격을 설정하며, 제품과 서비스의 질을 높일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행복한 가정은 비슷하게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각기 다른 이유로 불행하다는 말처럼, 성공한 기업은 독자적인 문제를 해결해 독점적 위치를 구축합니다. 실패한 기업들은 무한한 경쟁 속에 남겨져 사라집니다.
비즈니스는 단순히 이기기 위한 싸움이 아니라, 싸울 가치가 있는지조차 고민해야 하는 영역입니다.
틸은 자원이 한정된 세상에서 단순히 수평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독창적인 기술로 문제를 해결하고 수직적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들이 미래를 주도할 것입니다. 테슬라와 같이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독점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바로 그 예입니다. 단순히 기존 시장에서 경쟁하는 대신, 새롭고 독창적인 기술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남들보다 10배이상 좋은 효율을 내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남들에게 편리성을 제공해 주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낸다면, 우리는 남들과 경쟁하지 않고도 승리 할 수 있다. 성공은 우연이 아니다. 모든것을 다 제자리에 옮겨놓은 사람이 승리를 쟁취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것을 운이라고 말한다.
최고의 제품이 항상 시장에서 승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틸은 "판매 역시 제품만큼 중요하다"며,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말합니다. 고객의 평생 가치를 높이기 위해선 고객 확보 비용보다 높은 수익을 창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제품을 효과적으로 마케팅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판매는 종종 과소평가되지만, 세일즈 전문가들을 주변에서 찾기 어려운 이유는 그들의 스킬과 노력이 눈으로는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4. 진정한 사고와 독립적인 생각: 나만의 길을 향해
틸은 성공적인 삶을 위해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고, 한 가지 분야에 몰두할 것을 강조합니다. ‘다재다능’해 보이기 위해 이것저것 잡는 것보다, 자신이 가장 잘하고, 그것이 미래에도 가치가 있을지를 고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직 세상에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밀들이 많기 때문에, 통념을 넘어서 남다른 생각을 해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종종 사회가 주어진 대로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험을 피하고 안전한 선택을 하는 것이 정답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Zero to One》은 남다른 사고와 독립적인 길을 선택하는 사람만이 진정한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세상에는 여전히 표준화되지 않고 제도화되지 않은 새로운 기회들이 존재합니다. 간단해 보이는 아이디어 하나가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우버처럼 단순히 사람을 연결하는 아이디어로도 큰 시장을 창출할 수 있듯이, 통념을 넘어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우리 역시 성공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말해주지 않고있는 숨겨진 비밀은 무엇인가.
인간이 말해주고있지 않고있는 숨겨진 비밀은 무엇인가.
중요하지만 아직 표준화 되지 않았거나 제도화 되지 않은 분야는 없을까?
피터 필이 던진 질문처럼, '대부분이 믿는 것과 정반대인 나만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얼마나 자주 그 질문에 답할 용기를 잃고 사는 걸까요?
진정한 혁신은 거창한 아이디어에서만 오는 것이 아닙니다. 통념을 의심하는 작은 습관에서 시작될 수도 있죠. 오늘부터라도 일상 속 '당연한 것들'에 의문을 던져보는 건 어떨까요? 진짜 기회는 거기에서 시작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