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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독서하는베짱이 Dec 11. 2024

'남'이 아닌 '나'를 위한 목표 설정

안녕하세요! 독서하는베짱입니다.


성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건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목표 설정'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는 선생님 그리고 부모로부터 '목표를 설정해야 된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자라왔습니다. 그런데 어떤 목표를 어떻게 세워야 되는지는 제대로 배우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세웠던 목표는 '진짜' 우리가 이루고 싶은 목표가 아닙니다. 부모나 선생님으로부터 주어진 '가짜' 목표였을 뿐입니다. 그리고 어떤 목표든 그걸 이루기 위한 수단은 바로 공부였습니다. 공부를 해야 좋은 대학교에 진학하고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배워왔습니다.


자신이 원하지도 않는 목표를 정한 것도 문제지만 거기에 하기 싫은 공부를 억지로 해야 되니 당연히 좋은 결과가 나올 리 없습니다. 꾹 참고 공부를 해왔던 사람조차 대학교에 들어가는 순간 목표를 잃어버립니다. 대학교 진학까지만 계획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목표를 설정해야 할까요? 그 목표는 어떻게 해야 이룰 수 있을까요?




'진짜 목표'를 세우기 어려운 이유


누구에게나 꿈은 있습니다. 목표가 있습니다. 단지 그걸 발견하지 못했을 뿐입니다. 발견한 사람들은 그걸 키우지 못했을 뿐입니다.


'나중에 커서 백종원대표 같은 훌륭한 사업가가 되겠다'라는 목표를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이야기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이실까요? '야 사업은 아무냐 하냐?'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얼른 공부나 해'라고 이야기합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포기하게 됩니다.


물론 성공보다는 실패 확률이 높아 걱정되기 때문에 하시는 말씀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세상에 '100%' 성공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없습니다.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공부를 한다 해도 누구나 서울대에 입학할 수는 없습니다. 싫어하는 일을 억지로 한다면 성공확률은 더욱 낮아지게 됩니다.


성공확률이 1%만 되더라도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합니다. 하다 보면 중간에 목표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요식업 CEO에서 요식업 컨설팅이 될 수도 있고, 관련 사례를 전달하는 강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걱정하는 대신 '실천'해야 되는 이유


처음부터 안된다는 생각으로 도전을 포기하지 마세요. 일단 시작하는 게 중요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실패는 두려워해야 될 대상이 아닌 극복해 나가야 할 대상입니다. 잘못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처음부터 성공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세우지 마세요. 성공한 사람도 처음부터 성공이라는 목표가 있었던 건 아닙니다.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도 처음부터 금메달 따는 걸 목표로 한 건 아닙니다. 운동이 좋아서 열심히 하다 보니 대회에도 출전하고 거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점점 성장해 나간 것이죠.


어차피 목표는 계속 바뀌게 됩니다. 바뀌는 걸 당연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작은 목표를 세우고 그걸 하나씩 이루어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작은 성공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채우고 계속 도전해 보세요. 흐릿하고 잡히지 않을 것 같은 목표가 어느덧 선명하게 내 앞으로 다가옵니다.


나에게 맞는 목표 설정 방법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잘하는 게 아무것도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요. 이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 독서

책을 읽어보세요. 아무 책이나 상관없어요. 서점에 가서 관심이 가는 책 아무거나 1권만 골라보세요. 그것도 싫다면 자기 계발 서적을 읽어보세요. 중간에 지루하고 읽기 싫다면 멈추면 됩니다. 하고 싶어지고 관심이 생기는 책을 발견할 때까지 이 과정을 계속 반복하면 됩니다. 그리고 사소한 거라도 일단 행동으로 옮겨보세요. 실천해 보는 겁니다. 


저도 책을 읽다가 목표가 생겼습니다. 자청이 쓴 역행자라는 책에는 '하루 2시간씩 2년만 책을 읽고 글을 써라'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평소 같으면 그냥 지나칠 텐데, '그래 책을 읽고 글을 한번 써볼까?'라며 블로그에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형식과 내용은 엉망진창이었지만 일단 글을 썼습니다. 쓰다 보니 저만의 글쓰기 방식이 생겨났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글쓰기가 인스타그램, 브런치로까지 이어졌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책을 내고 싶어 졌고 책 쓰기 관련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SNS에 써왔던 내용을 바탕으로 pdf전자책을 1권 만들었습니다. 제대로 된 출간은 아니지만 제 이름으로 된 책이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된다는 건 가슴 설레는 일이었습니다.


책을 쓰고 제대로 쓰고 싶어 졌습니다. 종이책을 출간해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고 싶어 졌습니다. 작가의 꿈과 함께 성공경험을 전달하는 강사가 되고 싶어 졌습니다.


돈을 벌고 싶다는 마음에 주식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다만 주식투자에서 실시간 단위로 변하는 가격은 제게 맞지 않았습니다. 가격에 등락에 따라 하루에도 수십 번씩 기분이 바뀌고 본업에 집중하는 것도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주식투자는 가격 등락에 크게 신경 쓸 필요 없는 퀀트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이걸 바탕으로 일일계획, 연단위계획을 세워보니 인생 목표가 점점 구체적으로 변해나갔습니다. 물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겨났고요.


여러분만의 인생 목표 세우기, 한 번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2. 모방

책을 읽는 것도 싫다면 성공한 사람들을 그대로 따라 해보세요. 내 주변을 그러한 사람들로 채워나가 보세요.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우리와 비슷한 사람입니다. 우리를 성공으로 이끌어주지 못합니다. 오히려 성공 방해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같은 선상에 있는 사람이 갑자기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성공하는 모습을 보는 건 두려움으로 다가올 테니까요.


오프라인 강연에 참석해 보는 것도 좋고, 온라인에서 관련 영상을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우리와 비슷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소모임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같은 생각을 가지고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동기부여도 되고 시행착오도 해나가면서 더 빠르고 쉽게 목표를 이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순간입니다.


도전해 보세요. 꼭 성공하지 않아도 상관없어요. 내가 하는 일을 즐길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열심히 하다 보면 돈뿐만 아니라 성공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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