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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도서리뷰

[도서리뷰] 국영수 보다 중요한 돈 공부

내 아이의 부자수업(김금선)

by 독서하는베짱이

안녕하세요. 독서하는 베짱이입니다.

오늘은 김금선 작가의 《내 아이의 부자수업》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우리는 모두 돈 없이 살 수 없습니다.

그래서 돈을 벌고, 아끼고, 제대로 쓰는 방법을 배우는 게 중요하죠.


하지만 정작 아이들은 돈을 배울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학교에서는 국영수 중심 교육만 하고, 부모 역시 “돈 얘기는 어른들이 할게”라며 기회를 막아버립니다.


그 결과 아이들은 돈을 통제하지 못하고 소비를 절제하지 못하고 결국 부모에게 의존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책은 말합니다. “진짜 필요한 교육은 경제교육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책 읽고 직접 작성한 독서노트(내 아이의 부자수업)




많은 부모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아이가 원하는 걸 바로 사주곤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아이에게 돈의 가치를 왜곡시키는 교육입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물건이라도 “이게 정말 지금 필요한지?” 한 번 더 생각하게 해야 합니다.

또한 부모 돈으로 사주는 것보다 아이 스스로 번 용돈으로 소비하게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집안일을 돕거나 해야 할 일을 잘했을 때 용돈을 주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돈은 노력의 대가”라는 걸 배웁니다.


저도 제 아이에게 일주일 단위로 용돈을 주고, 그 돈을 지갑(소비), 투자 저금통, 기부 저금통으로 나누어 관리하게 합니다.

구매를 하면 수첩에 직접 기록하게 해서 소비 습관을 스스로 돌아보게 하고, 숫자·문자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도록 합니다.

아이 명의의 계좌에 투자 저금통의 돈을 넣어 아이와 함께 어떤 기업에 투자할지 이야기해 보면, 아이도 “내가 좋아하는 장난감도 회사가 만들고, 그 회사가 성장하면 내 돈도 자란다”는 걸 이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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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도서리뷰(내 아이의 부자 수업)


결국 이 책이 말하는 핵심은 단순합니다.

“아이에게 지식을 가르치기 전에, 돈을 다루는 지혜를 가르쳐라”


선행학습, 영어유치원보다 더 중요한 교육은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게 만드는 경제습관입니다.


우리가 ‘아이를 위해 한다’며 모든 걸 대신 결정하는 행동이 오히려 아이를 부모에게 의존하는 아이로 만들고 있는 건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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