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고질적인 긴장과 불안해 하는 습관으로
머리도 마음도 지쳐있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 때 보조진행으로 참여하게 된 세미나에서
크리야(Kriya)라는 장을 조였다 풀었다하는 수련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저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의식을 장기에 집중하고,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다보니
어느 순간 마음이 차분해지고,
긴장으로 굳어있던 목과 어깨가 풀리면서
순환이 확 일어났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유투브에서
그릭요거트와 샤인머스켓을 먹고, 햇빛을 정기적으로 맞으면서
장내 유익균을 활성화 시켰더니 우울증을 극복했다는 사례도 많이 나오는 걸 보면
장은 단순히 신체 기관이 아니라
우리의 감정, 의식상태에 아주 중요한 곳임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불안감을 느끼면 속이 쓰리고, 장이 꼬이는 느낌을 받는 등
뇌가 장기능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실생활에서도 여러번 느꼈지만
장이 뇌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최근 들어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장은 약 1조개 정도의 미생물로 가득 차 있는데
그 중 좋은 미생물, 나쁜 미생물, 혹은 별 기능을 하지 않는 미생물이 있습니다.
미생물들은 입에서부터 내장 깊숙한 곳까지 우리 몸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좋은 미생물이 부족해지면 장내 환경에 불균형이 발생하면서
뇌에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불안과 우울감까지 불러 올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장 속 미생물간의 균형을 잡는 것이
뇌와 장에 관련된 많은 질병을 고칠 수 있다고 보고
새로운 방법으로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함 음식 섭취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좋은 미생물을 공급하여
장 건강을 챙기고,
요가와 명상도 꾸준히 하시면서 순환력을 끌어올린다면
장 속 환경이 점점 더 좋아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