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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한꿈 Dec 17. 2023

나이가 들면 어떤 모습일까?

두 어르신  이야기

87살 되시는 어르신 이야기!!!




9월에 나는 의왕으로 이사를 했다. 이사하기 전에  이사 갈 집을 청소하기 위해서 청소용품을 차에 싣고 집에 도착했다.




얼룩진 곳을 락스를 희석해서 닦고 있었다. 집을 청소하는데 아래층에 할머니께서 올라오셨다.


"무슨 냄새야? "


창문 열고 청소해야지?


네~ 창문을 활짝 열기 시작했다.


전에 산 세입자에 대해서 자기한테 얼마나 잘 한지 이야기를 하신다. 좀 맞장구를 쳐드렸다.


그리고 우리 살기 전 총각에 대해 험담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음악을 좀 크게 틀고 싶었으나.


어르신이기에 좀 참고 청소를 했다.  계속 억울한 입장만 말씀하신다.  좋은 이야기도 서너 번 들으면


듣기 싫다. 글을 쓸 때  말을 중복되는 말을 쓰지 않는 것처럼 말을 할 때도 술 마신 사람처럼 했던 이야기를 반복하는 건 소음이다.  청소는 힘들지 않았지만 할머니의 말씀은 멈추지 않았다.




할머니께서 집주인이라 세입자에게 바라는 게 많으셨나?  당연히 나이가 많다고 사람에게 지시를 해도 되는 건가?  전세입자가 없는데 그 사람 이야기를 나한테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단순하게 자기 속마음을 알아달라고 하신건가? 아님  그렇게 하지 말라는 뜻이 있는건가?


듣다가 할머니께 말씀드렸다.


전 그 세입자 집 볼 때랑 계약할 때 본 사람이에요.


할머니 속이 상하시겠지만 마음에 담고 계시지 마세요. 건강에 좋지 않으시고요. 그래도 계속 스토리는 이어진다.  참을 인을 새긴다.




집은 마음에 드는데 할머니의 행동은 좀 더 심해지셨다. 현관 앞에 쓰레기가 덜 차서 잠깐 내놓은 걸 가지고 뭐라 하신다. 할머니는 음식물 봉투 다 안 차서 현관 앞에 놓으신 건 괜찮으신가 보다. 결국 이 일로 남편과 말다툼이 이어졌다.




경제적으로 힘드셔서 돈이 없다고 하신다.  혼자 사시고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을 많이 하신다. 할머니랑 부딪히는 게 싫어서  피하게 된다.




내가 나이 들면 할머니처럼 되고 싶지 않다. 사람에게 진심으로 대하고 잘해야 한다. 나이가 많다고 아랫사람 부리듯이 하는 그런 모습은 어르신의 모습이 아니다.












꿈 많고 글을 쓰는 작가님




70대가 가까운 그분은 변화에 맞추어 쳇지피티, Ai에 대해 잘 다루신다.  노후 대책 걱정 없이 잘 해놓으셨지만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운 데에 시간을 배우신다.  표정에 여유와 미소가 가득하시다. 독서를 계속하시고 강의를 열정적이고 무엇이든 나누어 주려고 하신다.  보고만 있어도 감탄과 존경심이 저절로 나오게 하는 선생님이시다. 그분 옆은 항상 사람들이 많다. 긍정 에너지와 계속 만나고 싶은 분이시다.






내가 나이 들면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 본다. 20년 후는  60대 중반이 된다.  도서관 다니면서 글을 읽거나 북 카페에 가서 차 한잔 마시면서 살고 있을까?  자원봉사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글을 쓰고 있을 것 같다. 좀 더 안정적이 삶을 살고 있을 듯 싶다.


아이들의 삶을 응원하면서 하고 싶은 일 살아가는 글을 쓰는 작가의 삶이 그려진다. 아는 사람에게 멘토가 되어서 그분을 삶을 도와주고 있을 않을까?


 언어와 태도가 일치하고 경험을 나누어주면서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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