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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오픈프로덕트 Jun 20. 2024

쿠팡의 UI 다크 패턴과 공정위의 의혹

쿠팡의 과징금 1400억원을 받게한 다크패턴은 어떤것들이 있을까?

최근 쿠팡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다크 패턴 사용에 대한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쿠팡이 멤버십 요금 인상 및 판촉 비용 전가와 관련하여 소비자를 기만하는 디자인 기법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소비자 보호와 기업의 윤리적 마케팅 관행에 대해 중요한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다크패턴이란 무엇일까요?

다크 패턴(Dark Patterns)은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디자인에서 사용자를 의도하지 않은 행동으로 유도하는 기법을 말합니다. 이러한 디자인은 종종 사용자의 의사와 반하는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며, 결과적으로 사용자가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다크 패턴의 목표는 사용자가 기업에 이익이 되는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다크 패턴의 개념은 2010년 디자이너 해리 브리그널(Harry Brignull)에 의해 처음 제시되었습니다. 그는 다크 패턴을 "사용자를 속이거나 유도하여 그들이 의도하지 않은 행동을 하게 만드는 모든 디자인 트릭"으로 정의했습니다


다크 패턴의 주요 유형  

숨겨진 비용(Hidden Costs): 사용자가 결제 단계에서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을 발견하게 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결제 직전에 세금, 배송비, 기타 추가 요금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연속성 강요(Forced Continuity): 무료 체험 기간이 끝난 후 자동으로 유료 구독으로 전환되는 경우입니다. 사용자는 이를 취소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비용이 청구됩니다.


숨겨진 광고(Disguised Ads): 광고를 콘텐츠로 위장하여 사용자가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광고가 실제 콘텐츠처럼 보이게 만들어 사용자가 이를 광고로 인식하지 못하게 합니다.


확인 피로(Confirmshaming): 사용자가 원하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경우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메시지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구독을 취소하려 할 때 "정말 떠나시겠습니까? 우리는 당신이 보고 싶어요"와 같은 메시지를 보여줍니다.


모호한 옵션(Misdirection): 사용자가 원하는 옵션을 찾기 어렵게 만들어, 의도하지 않은 선택을 하게 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중요한 정보나 취소 버튼을 작게 표시하거나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배치하는 경우입니다


공정위 VS 쿠팡 과연 결과는?


공정위가 생각하는 쿠팡의 다크패턴은?

공정위는 아래와 같이 쿠팡이 대크 패턴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가지고 있습니다. 


판촉 비용 전가

쿠팡이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판촉 비용을 하도급 업체에 전가했다는 의혹입니다. 공정위는 쿠팡이 시장 지배적 지위를 이용하여 소규모 업체에 불공정한 재정적 부담을 지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멤버십 요금 인상 고지

쿠팡이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판촉 비용을 하도급 업체에 전가했다는 의혹입니다. 공정위는 쿠팡이 시장 지배적 지위를 이용하여 소규모 업체에 불공정한 재정적 부담을 지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멤버십 해지의 어려움

쿠팡의 멤버십 해지 절차가 복잡하여 사용자들이 쉽게 해지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는 의혹입니다. 이는 사용자가 멤버십을 유지하도록 유도하는 다크 패턴의 일종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의혹들로 인해 공정위는 쿠팡에게 14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공정위는 쿠팡이 소비자 권리를 침해했다고 판단하여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쿠팡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요?

쿠팡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강력히 반박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멤버십 요금 인상 사실을 여러 차례 이메일, 팝업 알림, 앱 내 공지 등을 통해 사용자에게 고지했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멤버십 해지 절차가 간편하고 투명하게 설계되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판촉 비용 전가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공정위는 그에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입장이라고 해요

공정위는 쿠팡이 소비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기만적인 방법으로 동의를 얻었으며, 이는 소비자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과징금을 부과하며, 쿠팡의 행태가 불공정 거래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결론

다크 패턴은 소비자에게 불리한 결정을 유도하기 때문에 윤리적으로 문제가 됩니다. 이는 사용자의 신뢰를 저해하고,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이미지와 평판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소비자가 의도하지 않은 비용을 지불하거나 원치 않는 구독에 가입하게 되는 경우, 이는 명백한 소비자 권리 침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공정위의 조사중인 쿠팡 사례를 통해 우리는 다크 패턴의 위험성과 그에 대한 규제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됩니다. 디지털 상호작용이 점점 더 일상화됨에 따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명확한 규제와 가이드라인이 필요합니다



관련 참고 자료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400/article/6592596_36493.html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400/article/6592596_36493.html

https://www.bizw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2745

https://ditoday.com/%EB%8B%A4%ED%81%AC%ED%8C%A8%ED%84%B4-%EC%A1%B0%EC%82%AC-%EB%B0%9B%EB%8D%98-%EC%BF%A0%ED%8C%A1-%EA%B3%BC%EC%A7%95%EA%B8%88-1400%EC%96%B5%EC%9B%90-%ED%8F%AD%ED%83%84-%EA%B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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