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에 너무 자주 서운하다면
지난 글에 이어서, 부정적인 감정을 계속 표현하면 남자친구는 지쳐간다.
심할 경우 이별을 이야기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평소의 나부터 돌아볼 필요가 있다.
객관적으로 보아도 내가 서운한 게 많다면, 솔직히 제일 큰 이유는 할 일이 없어서이다.
내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야 한다.
1. 진짜 취미가 있는지 확인하자
진짜 취미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취미가 아닌 정말로 혼자 집중할 수 있는 취미를 말한다. 본인의 할 일(직장, 학교)을 하고도 ‘하고 싶은’ 것이어야 하며 2개 이상이면 더 좋다.
취미가 중요한 이유는, 남자친구에게만 집중할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하고 있으면 시간이 빠르게 간다고 느끼고, 오히려 남자친구가 나를 더 찾게 될 것이다.
어차피 불타는 연애 초반이 아닌 이상 점점 본연의 자기의 모습을 되찾게 된다. 안타깝게도 ‘나만 바라보는 애인’보다는 ‘발전하는 애인 ‘이 훨씬 매력적이다.
취미가 있으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데, 남자 친구 눈에 나는 시간을 효과적으로 보내는 사람이 된다.
솔직히 반대로 생각해도 마찬가지지 않은가? 집에서 핸드폰만 잡고 있는 남자 친구를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또한, 남자친구랑 자기 전에 전화할 때, 대화 주제가 생긴다.
“오랜만에 전에 그렸던 그림을 봤는데, 그땐 잘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이 훨씬 잘 그리는 것 같아! 그리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너무 뿌듯해!"
남자 친구로서는 여자친구가 스트레스도 혼자 잘 풀고 성취감도 느끼는 발전적인 사람이 된다.
하지만, 취미를 위장한다면 역효과이다.
예를 들어 “내 취미는 그림 그리는 거야”라고 해놓고 꾸준히 하지 않으면 믿지 않는다.
정말로 자신만의 취미가 있는지 생각해 보자.
2. 잘 자고 잘 먹어야 한다.
뜬금없어 보이지만 중요하다.
우리는 보통 감정이 올라오는 저녁에 생각을 많이 한다.
남자친구에게 서운한 감정을 품고 있을 때는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없다.
정말로 화를 내야 할 상황이 아니라면, 긴가민가할 때는 아침에 다시 생각해 보자
또 잘 먹어야 한다. 배고프면 예민해지고, 슬프게도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에게 더 함부로 대하게 된다.
내 감정을 스스로 조절 못 하는 사람이 내 애인이라고 생각하면 어떤가?
남자친구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니까 일찍 자고, 잘 먹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숙면을 취하고 좋은 것을 먹으면 건강해지고 피부도 좋아진다. 득이 될 것이 훨씬 많다.
우선 나를 먼저 돌아보자.
누가 봐도 본인이 서운함을 많이 느끼고 있는 것이라면,
내 삶이 남자친구에게 너무 집중된 것이 아닌지 확인하고, 중심을 제대로 잡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