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제니 Jan 10. 2024

감사일기_24.01.10 수요일

 아이들 덕분에 웃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방학이라 함께 하는 시간이 긴데, 아이들과 있으니 식사도 신경 써서 먹게 되고 운동도 함께 하고 공부도 봐주니 삶이 생동감 있습니다. 혼자면 적막했을 낮시간에 대화도 나눌 수 있고 때론 아이들 싸움 중재하느라 소리도 지르며 평범한 일상을 살게 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이들 학원 간 시간에 카페 가서 창밖으로 사람들 구경도 하고, 친구와 통화도 하니 감사합니다.

몸에 캐모포트가 심겨 있다는 생각으로 눈길을 조심조심 넘어질세라 다니는 모습에 잠시의 낙심도 들었으나, 이 고마운 기능을 생각하며 집에 와서 다시 기운을 냅니다. 

머릿속에는 많은 생각과 계획이 있는데, 이제는 미루지 말자라는 결론을 내며. 

삶은 주어진 시간을 즐겁게 행복하게 사랑하며 지내는 것이 정답이구나.를 몸소 체험하며 깨닫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남편이 퇴근하여 재잘재잘 새 회사 일을 이야기해 주는 것도 즐겁고, 세상과 소통하는 유일한 창구 같은 남편과의 대화가 감사합니다. 가정이 있고 가족이 있으니 감사합니다. 

남편과 아내의 관계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와 같음을 기억하며, 서로 깊이 사랑하고 섬기는 부부 되게 해 주세요. 저의 시간을 능하신 오른손으로 붙들어 주셔서 능히 이겨내게 하시고, 믿음으로 강건해지는 가정되길 원합니다. 

오늘의 모든 시간도 주님께 감사합니다.

  


내가 겪는 시험이 어렵고 힘겨워도

내 주님보다 크지 않네

내 앞의 바다가 갈라지지 않으면

주가 나로 바다 위 걷게 하리

나는 믿네 주의 능력으로 내 삶 새롭게 되리

나는 믿네 주의 능력으로 담대히 나아가리라

주와 함께 싸워 승리하리라

날마다 믿음으로 나 살아가리

- 찬양  '나는 믿네'   유은성 -

매거진의 이전글 감사일기_24.01.05 금요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