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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흰비 Jul 19. 2024

브랜딩 추천서 '소셜 비헤이비어'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며 브랜딩 기획에서 가장 고민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일까, 이슈가 될 것인가, 구매할까, 우리의 타깃이 좋아하는 건 어떤 요소일까... 등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와 함께 변화하는 사람들의 가치.. 

트렌드를 익히기도 전에.. 등장하는 수많은 새로운 정보들.. 

'퍼스트 펭귄'은 고사하고, '패스트 팔로워'도 아닌 '노멀 팔로워'로 따라가기도 벅차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장의 흐름을 통찰하며 선보인 브랜딩에 성공하여 '오픈런', '완판', '줄 세우는...', '0일간 00억 매출'의 사례들은 끊임없이 기사로 쏟아지고..  

'손 데면 핫플'이라는 별칭이 생길 정도의 스타 마케터, 기획자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성공 사례중 자주 등장하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침대 만드는 회사로만 인식되던 '시몬스'의  '힙'한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된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같은 책이 시몬스의 김성준 전략전략 부사장의 <소셜 비헤이비어>가 출간되었습니다. 시장의 흐름을 관찰하여 트렌드를 예측하고, 또는 소비자의 심리를 파악하여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내용을 담은 도서로, 

브랜드 기획을 하는 데 있어 주목하는 관점과 실행한 사례를 통해 설명함으로 브랜딩 책 중에서도 읽어보면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성공하는 브랜드는 알고,  
당신 브랜드만 모르는 것...



code 1.  고객의 심리가 아니라 '행동'에 답이 있다.


-소셜 비헤이비어 : 인간의 사회적 행동이 개인의 특성과 사회적 상황에 따라 결정되는 것'

마케팅 전략을 세울 때는 사람들의 생각을 행동을 유발하기 위한 플랫폼과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첫 번째로 파악해야 한다. 


code 2. 검색창을 보면 행동이 보인다 ' 플랫폼' 


-네이버 사용자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사용자는 다르다. 

-콘텐츠를 만들기 전에 플랫폼을 먼저 이해해라. 

 1) 어떤 플랫폼에 콘텐츠를 올릴 것인가 - 2) 이 플랫폼을 사용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 3) 그 사람 또는 플랫폼의 톤 앤 매너는 어떠한가? - 4) 어떤 콘텐츠를 만들 것인가

- 좋은 콘텐츠는 잘 만든 콘텐츠 이전에 타깃층이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이다. 


code 3. 시장을 흔드는 새로운 계급이 탄생하다 '인플루언서' 


인플루언서는 팔로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며 취향을 중심으로 한 시장을 만들어냈다. 인플루언서의 팔로워의 연령, 성별 등을 분석해 소비자층을 정밀히 타기팅할 수 있다. 


code 4. 소비자는 온라인에서 다른 얼굴을 한다. ' 캐릭터'


- 온라인 플랫폼이 다양해지면서 소비자들은 플랫폼마다 여러 개의 아이디를 사용하며 다른 캐릭터로 활동함에 익숙하다.  브랜드나 제품을 해당 플랫폼과 어울리도록 톤 앤 매너에 맞게 캐릭터화시켜 유대화해야 한다. 단일 캐릭터는 계란을 한 바구니에 모두 담는 것처럼 위험하다.


code 5. 마케팅은 세대를 초월해야 한다. '유스 컬처'


-유스 컬처 (youth culture ) 누군가에게는 현재이며, 누군가에게는 추억으로 즐거운 시간을 환기하는 '절대 마르지 않는 샘' 같은 존재이다. 

- '샤넬은 늙지 않는다'  -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가장 먼저 패션으로 가져와 당대를 대변하는 젊은 아이콘에게 입혀 지속적으로 젊은 문화를 수혈한다.  


code 6. 브랜드를 잘 경험하면 사랑하게 된다. '스페이스'


공간은 소비자가 브랜드와 애착을 형성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브랜드는 공간에 제품을 팔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더해 브랜드만의 문화를 녹여내고 소비자가 그 경험을 즐길 수 있게 해야 한다. 


code 7. 모두가 좋아하는 브랜드는 없다. '팬덤'


브랜딩은 호감을 설계하는 것. 

브랜드가 컬처를 팔면 언젠가 브랜드의 제품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모두를 내 편으로 설득하는 것이 아닌 호감을 보이는 이들의 취향을 저격하여 열렬한 지지를 끌어내는 방안을 설계해야 한다. 


code 8. 브랜드와 소비자는 대화해야 한다. '피드백' 


피드백 문화는 MZ세대의 특성이 반영으로, 기업은 소비자 반응에 적극적으로 피드백하며 상호 작용할 때 좋은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code 9. 광고 100번 보다 입소문 한 번이 낫다 ' 바이럴'


'얼마나 노출되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기분 좋은 느낌을 전달했는가?'가 핵심이다. 



code 10. 사람을 먼저 경영하라 '애자일' 


직원들이 '회사 업무'가 아니라 '내 일'을 하고 있다고 동기 부여하면 성장한다는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다. 



code 11. 인간적인 브랜드는 무엇이 다른가. '로컬라이징 &소셜라이징'


소비자들이 자신들의 소비가 사회를 이롭게 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가 되었다.

기업은 사회 안에서 기업의 '기능'을 고민해야 하는 시대이다. 앞으로 어떻게 소비자와 선한 영향력을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code 12. 격변의 시장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ESG'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태도.. 그리고 그 생각을 밀고 나갈 용기가 있는가? 

'나는 ~하므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있다'라는 목적이 올바를 때 고객은 그 목적 때문에 브랜드를 찾고 비즈니스는 건강성, 수익성, 미래 가치를 확보할 수 있다. 





<소셜 비헤이비어> 마케팅 브랜드 도서 중 읽을만한 도서였습니다. 전문가의 서평 중 공감 가는 문구로 마무리합니다. 


많은 브랜드가 '얼마나 팔릴 것인가'에 몰입할 때, 저자는 '누구에게' 팔 것인지 질문한다. 

매출이란 결과가 아니라 고객이라는 본질에 집중할 때 마침내 사람들의 기억 속에 살아 숨 쉰다. 

- 홍성태, 한양대 명예교수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 저자-


사람은 잘 안 변한다. 그런데도 잘 변한다. 결코 양립될 수 없는 이 두 문장 사이에서 우리는 늘 혼란스럽다. 

그런데 답은 의외의 곳에 있다. 

바로 세상이다. 

세상이라는 환경은 변하지 않는 사람의 마음에 영향을 미쳐 행동을 바꿔 나가기 때문이다.

-김경일, 인지심리학자 <마음의 지혜>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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