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스릴러/블랙코미디/SF
⭐⭐⭐⭐⭐
감독 : 코랄리 파르자
출연 : 데미 무어, 마거릿 퀄리, 데니스 퀘이드
개봉 : 2024년 12월 11일 (한국)
'영알못' 아줌마의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젊음과 아름다움에 대한 탐욕을 이 영화처럼 적나라하게 표현한 작품이 또 있을까?
끝까지 보기 힘든 역겨운 장면들이 끊임없이 이어졌지만 두 눈을 뜨고 봤다.
혹시라도 내 안에 감춰진 욕구가 있다면 정신 차리라고!!
눈가 주름을 확인할 때 속상함이 살짝 올라오던 내 마음에게
나잇살이라고 부르면서 뱃살 위에 놓인 내 마음에게
경고한다!
오늘이 제일 젊을 때다.
오늘이 제일 아름다울 때다.
눈가 주름은 네가 살아온 굴곡의 삶이 준 트로피.
귀엽게 불룩해진 뱃살은 소중한 두 아이가 남겨 준 선물.
껍데기보다 알맹이가 '진짜 나'라는 것을 잊지 말자.
좋은 글 많이 읽고
좋은 생각 많이 하면서
매일매일 마음에 서브스턴스를 투여하자.
* <서브스턴스>는 감독의 두 번째 작품. 이 영화를 통해 제77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제49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감독의 첫 작품은 2017년에 제작한 <리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