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거리감은 적당한 친근감으로
어느 카페에서 60세 이상의 어르신은 출입을 금한다고 공지하여 한동안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특정 연령대에 대한 차별인가 아닌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노시니어존이라는 공지 글의 배경에 점주가 어르신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었다는 것이 드러나자, 여론은 ‘역시 노인들의 시민의식이 문제다’는 의견과 ‘그래도 이건 연령에 대한 차별이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했다.
일부 노인들의 눈이 절로 찌푸려지는 행태가 노시니어존의 등장과 함께 수면 위로 고개를 내밀었다. 함부로 타인에게 하대하거나 막말하고, 주변에 대한 배려 없이 행동하는 등, 꼰대들의 뒤처진 시민의식이 이미 온라인상에서 일부가 아닌 노년 세대 전체에 대한 인식으로 퍼져버렸다. 노인들은 더는 공경할 만한 어른이 아니게 된 셈이다. 심지어 노년 세대와 청년세대는 단절된 지 오래다.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새로운 문화에 금세 적응하고 유행을 선도하는 것은 오래전부터 젊은 세대였다. 세대 간의 단절과 더는 공경의 대상이 되지 못하는 노년 세대. 우리는 정말 같은 공간에서 공존할 수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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