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하면 떠오르는 키워드가 무엇일까요? 바로 바로 '저작권료'입니다.
뮤직카우의 음악수익증권은 다른 증권과는 다르게, 매달 나오는 '저작권료 배당'이 있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다른 배당주들과 비교해 봐도, 보통 1년에 한 번 혹은 분기별로 지급되는 배당과는 다르게 뮤직카우는 매달 저작권료를 정산해 주고 있어요.
투자자들이 수익을 예측하고 계획할 수 있는 ‘저작권료 배당’은 뮤직카우 투자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죠. 그만큼 정산 날은 뮤직카우 유저들에게 가장 기다려지는 날 중 하나이자, 뮤직카우에 가장 들어오고 싶게 만드는 날이에요.
그런데 이날, 유저들은 뮤직카우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왜일까요?
정산 날이 되면 유저들은 카카오톡 알림으로 정산 알림을 받아볼 수 있었는데요.
첫째, 카카오톡 알림으로 총 정산 금액만 보내주고 있어서, 곡별로 어떻게 정산이 진행되는지 관심을 가지기 어려웠어요.
둘째, ‘지갑현황 확인하기’ 버튼을 통해 뮤직카우 앱으로 들어오더라도 정산에 관련된 정보들이 부족했어요.
유저 입장에서는 앱 밖에서 총 정산 금액만 받아보고 있었고, 뮤직카우 앱에 들어오더라도 내가 받은 저작권료에 대한 정보들을 충분히 볼 수 없었기 때문에 굳이 서비스로 들어와서 나의 자산을 살펴볼 이유가 없었던 거죠.
우리는 정산 알림을 개선해서 본인의 정산 내역을 더 살펴보고 관심을 가지며 결국은 거래까지도 만들어 내고 싶었어요.
먼저,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어려운 알림톡에 노출되는 정보를 확 줄이고 빠르게 앱으로 진입하도록 했어요.뎁스가 하나 더 생긴 대신 유저에게 유용한 정보를 노출하기로 했죠.
내가 받은 이번 달 총 저작권료 금액, 지난 달과 비교했을 때의 저작권료 상태와 ‘가장 많은 수입을 안겨준 곡’을 함께 보여줬어요.
외부에서 알림으로 금액만 보고 지나쳤던 기존과 달리, 앱에서 저작권료를 자세히 살펴보며 전월 대비 저작권료 흐름과 어떤 곡이 나의 ‘효자곡’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거죠.
두둥! 결과를 공개합니다.
기존 대비 10%의 유저들이 알림톡의 버튼을 눌러 정산 리포트를 확인했고, 그 중에서 다시 10% 이상의 유저들이 ‘가장 많은 수입을 안겨준 곡’을 클릭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하지만 거래 전환율은 1%에 그쳤어요.
전월 비교와 ‘효자곡’을 보여줬던 1차 시안에서, 그 곡의 1주당 저작권료 금액도 노출해 추가 정보를 제공했어요.
또, 저작권료 상승률이 높았던 곡 리스트도 노출했어요. 이를 통해 유저들은 전월과 비교할 수 있는 더 많은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투자 여부를 결정하게 될 거라 생각했죠.
이렇게 개선한 결과는 어땠을까요? ‘가장 많은 수익을 안겨준 곡’과 ‘저작권료 상승률이 높은 곡’ 두 섹션 모두에서 거래로 이어지는 결과가 나왔어요!
물론! 아직 정산 리포트는 갈 길이 멀어요.
저작권료 정산에 대해 유저에게 제공해 줄 수 있는 정보는 아주 많으니까요. 유저가 더 유익하고 재미있게 배당받은 저작권료를 확인하는 그날까지,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정산 리포트’를 기대해 주세요!
Product Designer: 박현지
UX Writing: 신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