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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준석 Nov 26. 2024

Weekly news on LLM - 11월 셋째주


제목: AI검색 시대 열리자 언론사들은 바싹 긴장 중

요약: 월스트리트저널이 AI스타트업을 고소한 사건은 단순한 소송,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표면적으로는 저작권을 둘러싼 문제이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언론사의 생존과 연관 있다. 뉴스코퍼레이션은 최근 인공지능(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퍼플렉시티가 자사 매체들의 뉴스 기사나 의견들을 ‘대규모’로 베낀다는 게 이유다. 퍼플렉시티는 AI검색의 신흥 강자다. 요즘의 AI검색은 또 한 번 진화했다. LLM속에서 답을 찾지만 LLM 자체가 업데이트되지 않을 경우 과거의 데이터 속에서 답을 알려주던 방식(챗GPT 3.5)이 아니다. 최근에는 RAG 프로세스를 거치는 게 트렌드다. RAG는 일종의 하이브리드 모델로 질문을 받으면 외부의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한 뒤 거대한 규모의 LLM과 결합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답을 정리해 알려주는 자연어 처리 기술이다. ‘검색엔진’ 대신 ‘답변엔진(answer)’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 셈이다. 이런 AI의 실시간 검색이 가장 두려운 곳은 언론사다. 뉴스코퍼레이션은 소장에서 “퍼플렉시티는 사용자에게 출처로 제시되는 온라인 기사 링크를 건너뛰게 하는 플랫폼이다. 이로 인해 저작권자들이 독자와 수익을 뺏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거대 권력인 언론사에 대응하는 퍼플렉시티의 반응도 만만치 않다. 퍼플렉시티는 자사의 웹페이지에 남긴 장문의 글에서 “생성형 AI기업에 대한 미디어 기업의 소송이 약 30건에 달한다”며 “이번 소송은 근시안적이고 패배적인 미디어와 기술 기업 사이의 적대적 입장을 반영하고 있다”고 반론했다. 퍼플렉시티와 AI검색 문제가 비단 미국에서만 걱정해야 할 문제일까. 지난 11월 12일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서비스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기준 챗GPT 앱 국내 사용자 수는 526만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72만명)과 비교할 때 7배 이상 급증했다. 국내에서 이미 대중화된 챗GPT가 지난 10월 31일 ‘챗GPT 서치’를 공개했다. AI검색 버전이다. 실시간으로 적합한 정보를 찾아주며 기존 챗GPT와 달리 출처를 우측에 나열한다. 챗GPT 서치에 ‘11월 14일에 주목할 만한 기사를 정리해줘’라고 요청하니 ‘정치 및 사회’ ‘경제’ ‘스포츠’ ‘날씨’ 등 섹션을 분류하고 ‘주 52시간제 일부 완화 논의’ ‘카카오 사업 재검토 발표’ 등 몇 가지 기사를 추려 2~3문장으로 내용까지 요약해 정리해준다. 출처에는 연합뉴스, 연합뉴스TV 등 레거시 미디어도 있지만 블로그나 커뮤니티 같은 곳도 동일하게 오른쪽에 나열됐다. 이미 구글도 5월에 ‘AI 오버뷰’라는 AI검색 엔진을 출시했는데 곧 100개국 이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한 상태다. 그럴 경우 한국에서도 서비스가 이뤄지게 된다. 네이버도 곧 비슷한 서비스를 내놓는다. 지난 11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인 ‘단24’ 기자간담회에서는 AI에 관한 질문이 적지 않게 나왔다.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에 모바일 통합검색에 ‘AI브리핑’을 도입할 계획이다. AI브리핑은 검색 결과 요약과 출처를 보여주고 관련 콘텐츠를 제시하는 점에서 해외 AI검색 서비스와 유사하다. 네이버 검색 의존도가 큰 언론사는 이런 변화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데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뉴스와 관련된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네이버는 콘텐츠와 커머스의 연계에 방점을 찍고 설명했지만 뉴스서비스에 대한 접근 방식도 퍼플렉시티나 챗GPT처럼 변화가 생길 거라는 얘기가 나온다. “과거에는 피드와 싸우던 언론이 이제는 AI검색 엔진과 싸워야 한다. AI검색 엔진은 원천 데이터를 덜 보게 만든다. 검색 결과가 아닌 자연어로 요약하고 분석하는 내용을 본 사람이라면 출처로 제시된 기사 10개를 아예 보지 않거나 확인하고 싶은, 인사이트가 담긴 기사 1~2개만 클릭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 언어의 장벽까지 깨뜨리고 해외 AI 서비스들이 밀려올 건데 언론들이 검색 시장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실제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짐작 가능한 데이터는 있다. 구글은 ‘AI 오버뷰’ 출시 전 약 1년간 알고리즘을 업데이트하며 테스트했는데 몇몇 언론사들은 안 좋은 성적표를 받아든 것으로 전해진다. BBC는 “뉴욕매거진 웹사이트의 구글 검색 트래픽은 6개월간 32%가 감소했고, GQ는 26%나 줄었다”고 전했다. 대신 커뮤니티인 레딧의 경우 구글 검색 트래픽이 126%나 증가했고 쿼라(미국판 네이버 지식인),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위키피디아 등 언론이 아닌 콘텐츠 생산지의 트래픽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은 국내에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https://weekly.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38269



제목: ‘AI 에이전트가 온다’ 기업이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

요약: 기본적인 수준에서 AI 에이전트는 현재 많은 업무 소프트웨어에 내장된 AI 도구의 진화된 형태로 볼 수 있다. 사용자가 요청한 작업, 문서 요약이나 이메일 초안 작성과 같은 콘텐츠 생성이나 정보 검색을 돕는 비서 혹은 코파일럿으로 이미 자리 잡은 도구의 다음 단계다. 반면, 자율 AI 에이전트(autonomous AI agent)는 사람의 개입이 거의 혹은 전혀 없이 복잡한 다단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는 LLM과 워크플로우 자동화 트리거 및 작업의 결합으로 이루어진다. 이런 기술의 목표는 독립적으로 계획하고 추론하며, 작업을 실행할 수 있는 지능적이고 강력한 비서를 만드는 데 있다. 인간의 감독이 최소한으로 필요한 형태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워크포스 생산성 및 협업 부문 리서치 디렉터인 크리스 마시는 “오랫동안 우리는 ‘업무를 위한 업무’ 즉, 바쁜 업무와 실제 업무를 방해하는 단순 반복 작업에 대해 이야기해 왔다. 이제 에이전트가 그런 불필요한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진정한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그러나 에이전트의 정의는 여전히 불명확하다. LLM 기반 에이전트는 새롭게 떠오르는 기술로, “에이전트”라는 이름이 붙은 도구의 수준과 관련 용어 사용 방식에는 상당한 차이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딜로이트는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기업의 1/4이 2025년까지 “에이전트형 AI” 파일럿 프로젝트나 개념 증명을 시작할 것이며, 2027년까지 그 비율이 절반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딜로이트 보고서 집필팀은 “일부 산업과 특정 사용례에서는 2025년 하반기에 에이전트형 AI가 기존 워크플로에 실제로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마시는 “에이전트형 AI가 약속하는 ‘실질적인 이익’을 실현하려면, 기업과 팀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더 큰 질문이 있다. 올바른 데이터 아키텍처를 갖췄는가? 다음 단계의 에이전트형 AI를 현실화하기 위한 적절한 통합 전략이 있는가? 등이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1년간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선택지가 급격히 늘어났다. 스타트업부터 대형 기술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에서 AI 에이전트 구축을 위한 전용 프레임워크와 개발 플랫폼을 이미 출시했다. RPA소프트웨어 제공업체는 에이전트를 차세대 지능형 자동화 도구로 홍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도 자사 애플리케이션에 노코드 플랫폼을 추가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최근 열린 드림포스 행사에서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로우코드 도구인 에이전트 빌더를 발표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코파일럿 스튜디오에 포함되는 ‘자율형 에이전트’ 빌더를 공개 미리보기로 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식적인 개발 경험이 없더라도 LLM의 대화형 기능을 활용해 개인화된 에이전트 워크플로우를 생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제, 프로세스, 문제, 목표를 일반 언어로 설명하면, 언어 모델이 실행에 필요한 코드, 스크립트, 자동화 루틴으로 변환한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ng Group)의 수석 파트너 매튜 크롭은 “장기적으로는 비즈니스 워크플로우가 사람 중심에서 AI 중심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https://www.cio.com/article/3612419/ai-%EC%97%90%EC%9D%B4%EC%A0%84%ED%8A%B8%EA%B0%80-%EC%98%A8%EB%8B%A4-%EA%B8%B0%EC%97%85%EC%9D%B4-%EC%95%8C%EC%95%84%EC%95%BC-%ED%95%A0-%ED%95%B5%EC%8B%AC-%ED%8F%AC%EC%9D%B8%ED%8A%B8.html



제목: “13년 만에 시리가 똑똑해진다”… 애플도 ChatGPT급 대화형 AI 개발

요약: 애플이 13년 만에 음성 비서 ‘시리’를 한 단계 발전시킨 ‘ChatGPT’급의 똑똑한 대화형 인공지능을 개발한다. 애플의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에 ChatGPT를 접목시키는 것과는 별개로, 자체 기술로 시중에 출시된 AI 음성 서비스를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플은 그동안 대규모언어모델을 포함한 생성형 AI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대신, 아이폰이나 맥북 등에 외부 AI를 심는 것에 몰두해왔다. 하지만 타사 대비 AI 분야에서 많이 뒤쳐져 있다는 비판을 받는 상황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시리에 ChatGPT를 접목한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할리우드의 리메이크작 같다”고 지적하며 “시리는 여전히 타이머·날씨·음악같은 기본 명령을 수행하는 데 가장 적합한 수준이며, 종종 ‘웹에서 찾은 내용입니다’라거나 질문이나 명령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실제 오픈AI의 챗GPT가 시리보다 25% 더 정확하고 30% 더 많은 질문에 답할 수 있다는 애플 내부 연구 결과도 있다. 이에 블룸버그는 “애플은 수년 간 시리에 더 많은 대화 기능을 제공하려 했지만 적절한 기술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최근 공개한 애플 인텔리전스는 다른 기술 기업이 제공하는 AI 기능 대비 부족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13년된 시리 서비스를 개편하는 것은 AI 분야 강자가 되기 위한 애플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빅테크는 오픈AI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LLM을 개발하고 있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MS는 현재 약 5000억개의 매개변수를 갖춘 LLM을 개발 중이다. ‘프로젝트 MAI-1′이라고 불리며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이자 AI 스타트업 인플렉션의 전 최고경영자인 무스타파 슐레이만이 총괄하고 있다. 구글은 AI 에이전트 ‘자비스’를 개발 중이며, 오는 12월 구글의 LLM ‘제미나이’의 차세대 모델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자비스는 브라우저와 PC를 직접 제어해 사용자 개입 없이도 자료 수집, 제품 구매, 항공권 예약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아마존 역시 ‘메티스(Metis)’라는 LLM 기반 신규 AI 챗봇을 개발하는 내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메티스는 아마존 LLM ‘올림푸스’를 기반으로 하며, 텍스트와 이미지 기반 답변을 대화 방식으로 제공하게 된다. 항공편 예약, 휴가 일정 작성, 집안 조명 켜고 끄기 등 복잡한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일종의 AI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하며, RAG를 도입해 실시간 응답 및 출처 링크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IDC 애널리스트들은 2025년 말까지 개발 경험이 없는 지식 노동자 1/5이 자신만의 에이전트 워크플로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했다.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4/11/25/DTOCL4WZS5BBVHK7MWFBLM5E3U/?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제목: 빅테크는 LLM 넘어 'AI 에이전트' 경쟁…MS도 뛰어들었다

요약: 인공지능이 알아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AI 시장 경쟁의 중심이 원천 기술에 해당하는 LLM에서 기업과 개인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로 넘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카고에서 열린 연례행사 ‘이그나이트 2024’에서 AI 에이전트 생성 프로그램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정식 출시하고 MS 이용자를 대상으로 AI 에이전트를 선공개했다. 기업이 각사 업무 특성에 맞춘 자율 비서를 직접 생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코파일럿 스튜디오에서 생성된 업무별 특화 AI 에이전트는 일일이 프롬프트를 입력하지 않아도 마이크로소프트365, 다이내믹스365 등 업무용 소프트웨어에서 자율적으로 작동한다. 코파일럿 스튜디오에서 생성된 자율 AI 에이전트는 구동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전문성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비대면 회의 등으로 많이 활용되는 업무용 협업 소프트웨어인 ‘팀즈’에서는 실시간으로 음성 대 음성 통역을 제공하고 채팅을 자동으로 요약한다. 별다른 코딩 없이도 원하는 파워포인트나 스프레드시트 파일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채용 및 구직 플랫폼으로 활용되는 링크트인에서는 채용 담당자에게 구직자의 정보를 정리해서 제공해줄 수도 있다. AI 에이전트는 최근 AI 기업들이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분야다. AI를 활용하는 개인과 기업이 효용을 느낄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LLM을 중심으로 시장 경쟁이 이뤄졌지만, 이것만으로는 매출을 낼 방법이 여의찮다는 이유도 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작년 11월 자신의 블로그에 “조만간 누구나 AI로 구동되는 개인 비서를 가질 수 있게 된다”며 “앞으로 5년 안에 상황은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생성형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는 내년 1월 자체 AI 에이전트인 ‘오퍼레이터’를 개발자용 도구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IT 업계에선 AI가 이용자 명령 없이도 주변 환경을 인식해 컴퓨터 업무를 보조해주는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는 지난달 소셜미디어를 통해 “AI 에이전트는 레스토랑 300곳에 전화를 걸어 이용자에게 맞는 최적의 식당을 예약해 줄 뿐 아니라 업무를 도와주는 직장 상사처럼 기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오픈AI의 경쟁자로 손꼽히는 앤스로픽은 자체 생성형 AI인 클로드 3.5의 새로운 기능으로 ‘컴퓨터 유즈’를 선보였다. 이 모델은 사람의 컴퓨터 사용 패턴을 모방해 복잡한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업무 처리의 방향을 알려주면 AI가 데이터 확인, 입력, 분석 등을 자동으로 하는 식이다. 구글은 AI 에이전트 ‘자비스’를 일부 개발자 대상으로 시험하며 피드백을 받고 있다. 다음 달 구글이 LLM ‘제미나이’의 차세대 버전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자비스를 함께 공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에는 자비스의 시험용 버전이 웹 브라우저인 크롬에서 잠시 공개되기도 했다. 세일즈포스는 AI 에이전트인 ‘에이전트포스’를 지난 9월에 선보였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517521



제목: "오픈AI, 삼성과 '챗GPT' 탑재 논의...애플과 비슷한 계약될 것"

요약: 오픈AI가 애플과 유사한 형태로 삼성전자의 기기에 '챗GPT'를 탑재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제는 오픈AI가 구글을 겨냥해 새로운 자체 브라우저를 개발했다는 소식과 함께 전해졌다. 이제는 구글의 파트너인 삼성전자까지 넘본다는 것이다. 계약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애플이 시리에 챗GPT를 통합한 것처럼, 삼성의 '빅스비'에 챗GPT를 통합하는 방법일 것으로 추정된다. 알려진 대로 챗GPT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526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AI 챗봇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갤럭시 휴대폰에 ChatGPT를 탑재하면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삼성은 자체 챗봇도 구축 중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 7월 파리에서 열린 '언팩' 행사 중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안으로 자체 개발 LLM을 탑재한 음성 비서 '빅스비'를 출시하겠다고 확인했다. 또 이를 위해 6월에는 전 애플 임원을 영입하고 북미 AI연구소 두곳을 통합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내년 출시할 갤럭시S25에 구글의 SLM  '제미나이 나노'를 탑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의 방식을 감안하면, 삼성 역시 간단한 요청은 제미나이나 삼성 자체 모델의 온디바이스 AI로 처리하고 복잡한 질문이나 클라우드 기능이 필요한 질문에는 챗GPT를 연결할 것으로 보인다.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5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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