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만 기다린 아빠들, 픽업 트럭 시장 흔들 테론9등장

맥서스 테론 9 출시 예정

맥서스 테론9/출처-온라인커뮤니티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가 소유한 맥서스(Maxus)가 2025년에 새로운 디젤 픽업 트럭 테론 9(Terron 9) 을 선보입니다. 기존 전기 픽업 트럭인 e테론 9(eTerron 9)의 디젤 엔진 버전인 이 차량은 현재 호주에서 본격적인 검증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테론 9은 특히 기아의 타스만과 같은 세그먼트에 속하며, 호주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타스만과의 본격적인 경쟁이 예상됩니다. 전기차와 디젤 엔진 모델을 함께 운영하며 시장 선택지를 넓힌 맥서스는 이번 모델로 픽업 트럭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다질 계획입니다.

디젤 버전의 독특한 디자인 변화

테론 9는 e테론 9과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지만, 디젤 엔진 모델로서 독자적인 디자인적 특징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면부는 새롭게 설계된 대형 그릴과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되어 강인하고 현대적인 인상을 줍니다. 측면부는 기존 전기 모델과 비슷한 스타일을 유지했지만, 후면부는 LED 스트립을 제거해 전통적인 픽업 트럭 디자인을 강조했습니다. 차체 크기는 길이 5,500mm, 너비 1,997mm, 높이 1,860mm로, 기아 타스만보다 모든 면에서 더 큰 수치를 기록합니다. 특히 휠베이스는 3,300mm로 설계돼 내부 공간의 넉넉함이 돋보이며, 픽업 트럭으로서의 활용성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입니다.

맥서스 테론9/출처-온라인커뮤니티

강력한 성능과 다양한 경쟁 모델

테론 9는 2.5리터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22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8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후륜 또는 4륜 구동으로 동력을 전달합니다. 전기차 버전인 e테론 9은 듀얼 모터 AWD로 436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데, 디젤 버전은 전기차 모델과는 다른 실용성과 경제성을 제공합니다. 테론 9는 2025년 2분기에 호주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 정보는 출시가 가까워질 때 공개될 예정입니다. 맥서스는 이 모델 외에도 T60, eT60, T90 픽업 트럭을 라인업에 포함시키며 글로벌 픽업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테론 9가 MG 브랜드로 리브랜딩되어 출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다양한 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맥서스 테론9/출처-온라인커뮤니티

국내 시장 진출 가능성은?

맥서스의 테론 9는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가 소유한 브랜드의 일환으로, 국내 진출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024년 다양한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한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기 때문에, 상하이자동차의 픽업 트럭이 국내 시장에서 선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테론 9는 넉넉한 차체 크기와 강력한 디젤 엔진 성능으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모델로 평가됩니다. 특히 기아 타스만이 한국에서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테론 9의 진출이 성사된다면 두 차량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예비 오너들 사이에서는 테론 9가 제공할 가성비와 성능 조합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