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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토카뉴스 Dec 04. 2024

이탈리아 초호화 세단의 충격적 등장!

란치아 플래그십 ‘아우렐리아’


란치아의 감마/출처-온라인커뮤니티

자동차 브랜드 ‘란치아’ 를 아는 이는 많지 않지만, 이는 1906년에 창립되어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의 유서 깊은 자동차 제조사입니다. 1950년대까지만 해도 아우렐리아 같은 명차를 생산하며 전성기를 누렸지만, 1980년대 이후 내외적 문제로 급격히 쇠퇴했습니다. 현재는 소규모 모델만 간신히 유지하며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최근, 란치아가 과거의 명차 ‘아우렐리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카를 공개하며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우렐리아/출처-온라인커뮤니티
아우렐리아/출처-온라인커뮤니티

1950년대 플래그십, 아우렐리아의 재조명


아우렐리아는 1950년에 출시된 란치아의 플래그십 모델로, 로마에서 피사로 이어지는 도로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이 차량은 세계 최초로 V6 엔진을 양산차에 도입한 혁신적인 모델로, 배기량은 1.8리터에서 2.5리터까지 다양했습니다. 초기에는 세단 형태로 출시되었으나, 이후 쿠페와 컨버터블 모델도 추가되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1957년, 후속 모델 플라미니아의 등장으로 세단 모델은 단종되었고, 1958년에는 쿠페와 컨버터블도 최종적으로 생산을 종료했습니다.


이렇듯 아우렐리아는 짧은 기간 동안 혁신과 우아함으로 기억된 명차였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콘셉트카는 과거 아우렐리아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며, 브랜드 부활의 중요한 신호탄이 되고 있습니다.

란치아의 감마/출처-온라인커뮤니티
란치아의 감마/출처-온라인커뮤니티

현대적 재해석, 대형 GT 쿠페 디자인


콘셉트카는 아우렐리아의 특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클래식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담아냈습니다. 롱노즈 숏데크 디자인은 스포츠카의 전형을 따르면서도, 앞부분은 각을 살리고 뒷부분은 곡선을 강조해 독특한 실루엣을 완성했습니다. 특히, 올드 스타일의 불판 디자인 휠은 과거를 떠올리게 하며 클래식한 매력을 더했습니다.


해외 유저들 사이에서는 이 콘셉트카에 대해 “란치아의 부활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이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유저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란치아가 다시 한번 서열을 재정립할 기회를 잡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란치아의 감마/출처-온라인커뮤니티
란치아의 감마/출처-온라인커뮤니티

순수 전기차로 전환
란치아의 감마 프로젝트


현재 란치아는 소형차 입실론 단일 모델만 생산하며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브랜드 지속을 위해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개발에 착수했으며, 그 주인공은 ‘감마’ 2세대입니다. 본래 ‘아우렐리아’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최종적으로 감마라는 이름으로 확정되었습니다. 감마는 세단과 해치백 형태로 구성되며, 순수 전기차로만 출시됩니다.


신형 감마는 7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6년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후면 일부를 담은 티저 이미지가 공개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 차량은 내연기관을 배제한 전기차 전환의 첫걸음으로, 란치아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 플래그십 모델로 자리할 전망입니다.

란치아는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며, 아우렐리아 콘셉트카와 감마 프로젝트는 그 부활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란치아의 재도약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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