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테우스의 후손 인류의 미래
신이 되고자 한 인간 호모 데우스 (Homo Deus).
그들이 만들어낼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진화의 결과인 인간성의 폭주로 분열과 멸망의 길을 걸을까.
이성의 빛으로 공생과 화합의 새로운 길을 찾아낼까.
근대사회의 정신은 "신은 죽었다"는 말로 요약된다.
더이상 생로병사에 의미를 부여하는 절대적 초월자가 없으니,
인간은 스스로 삶의 방향과 의미를 찾으라는 것이다.
여기에 자유와 평등, 누구도 자신의 생각과 신념을
정당한 이유 없이 타인에게 강요할 수 없다는 선언으로
인본주의 종교를 탄생시킨다.
인간의 이해와 통제를 초월한 지능자(intellectual being).
그리고 그에 의한 지배를 정당화하는 '과학적' 이념 데이터교.
인간은 에덴동산에서 신을 잃어버렸지만 이성과 빛을 받았고, 알몸인 자신을 볼 수 있는 자각을 얻었다.
인류와 자연의 미래가 공생 또는 공멸이 될지는 우리 선택에 달렸다.
한 명의 깨달음은 천 명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오늘 나의 작은 선택이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또는 더 나쁜 방향으로 움직인다.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한 사람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이 많은 사람에게 넘쳤으리라.
- 롬 5: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