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안의 어리석음만 인정해도 괴로움이 절반은 줄어든다.
우리가 ‘본다’고 생각하는 것은
사실 ‘눈’이 ‘보는’ 것이 아니다.
우리 뇌는
항상 틀리게 설계되어 있다.
왜 그럴까?
진화가 덜 돼서?
아니다.
이제 난 뭔가 새로운 걸 할 때
‘내 판단은 무조건 틀린다.’라며
스스로를 안심시킨다.
실수가 기본이며, 완벽한 판단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진화 역시 ‘완벽한 신의 형상’이라는 모델로 설계된 게 아니라
그냥 주어진 상황에서
그나마 최선인 방향으로
점진적으로 변화해온 과정이라는 것.
오늘도 난
‘성공할 가능성을 높이는 선택’
적어도
'내 인생을 아래로 끌어내릴 가능성이 낮은 선택’을 하려
좀더 깨어 있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