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파 2학년 1반
아쉬움이 많이 남는 내 사랑하는 제자들이
나에게 준 사랑이다.
정말 힘들었지만 이들이 없었으면...
지금의 나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랑하는 나의 2학년 1반 아그들아
너희들과 헤어지면서 너무 못해준게 많아서
아쉽고 미안하고 마음 아팠어ㅜㅜ
그리고 다시 이렇게 모일수있을까?
늘 그립고 아쉬었어ㅜㅜ
그런데 너희들이 교실에 모여있는
모습을 보고 너무 반갑고 사랑스러웠어~
하루종일 참았던 눈물을 보여주어서
부끄럽고 창피했지만...
너무 너무 고맙고 감사해..
더욱 감동은 너희들이 써준 편지...
하나하나 읽으며~~ 진심이느껴져서
또 울고 교무실 올라와서도 계속 읽으면서
계속 눈물이 나서 펑펑 울었어ㅠㅠ
감히.... 내가 너희들을 사랑할수 있을까??
늘 부족하고 실수하는 나.
나의 고집과 아집으로
개성 강하고 끼 많은 너희들을
힘들게 하는건 아닌가? 많이 아팠지...
하지만... 진심으로 샘은~~
너희들의 누나가되고 싶었고...
친구가 되고 싶었고....
사랑으로 기억되는 존재로 남고싶었다.
너희를 생각하면
가슴 한켠이 아직도 저리고 아프지만...
이 모든게 사랑이라고 생각해^^
내 사랑들 2학년 1반
모두 자신있고 당당한 청년으로~~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란다~
사회의 명애도 많은 돈도 필요없고...
너희들과 이렇게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다.
아주 많이 사랑한다~
2015년 5월 15일... 아름다운 날
그대들의 부족한 담임 정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