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자타임의 바른 뜻은?
●현자 타임:
현재 젊은이들이 쓰는 [현자차임]이라는 용어는 성적 부끄러움과 그 과정을 적나라하게 나타내 보여주는 개념으로 볼 수 있는 말이다.
네이버 지식인의 "생활→가족→연애, 결혼의 질문과 답변"을 통해 그 의미를 추적해 보겠다.
[질문] 1
현자 타임 뜻
전 여자인데요. 현자 타임 뭐죠???
진짜 현자 타임 뜻 몰라요. ㅠㅠ
혹시 현자 타임 짤 같은 거 올려줄 수 있나요?
제가 예전부터 남동생이 저한테 현자 타임 극복하고 싶다고 하던데
도대체 남자한테만 현자 타임 있는 건가요? 여자도 현자 타임 있어요???
버벌진트 현자 타임 왜 유명하죠. 그리고 도대체 왜왜왜!!!!!! 현자 타임 이유 생기는 거죠?????
극복은 불가능한 건가요? 제가 학교에서도 현자 타임 배운 적이 없사옵니다.ㅠ
[어느 학생의 답변] “자위를 하다가 사정된 뒤 성욕이 갑자기 없어지면 내가 왜 자위했지? 이런 거임. 간단히 말하면 하고 나서 후회 같은 게 막 몰려오는 겁니다. 어차피 나아지지만, 자위 끝나면 그렇대요. 특히 야동을 보고 자위한 경우나 음탕한 상상을 하면서 자위한 경우에 그 정도가 심했다면 그러면 그랬을수록 특히 심한 자기 모멸감을 느낀다. 남자가 현자 타임을 이해하기 쉽겠죠.”
[질문] 2
자위나 성관계 뒤에 오는 현자 타임
자위나 성관계 후에 오는 현자 타임 때 남자들은 무슨 생각을 하나요? 전 여자고 미자라 자위만 해봤는데 하고 나면 내가 이딴 걸 보고 흥분했다니 생각들면서 자괴감이 살짝 들거든요. 야동 같은 거 다 뻔한 내용이고 좀 심한 것들도 있잖아요. 현실에서 하면 범죄인 거. 그런 거 보고 흥분한 내가 한심해서 현자 타임이 씨게 오는데 남자는 뭔 생각해요? 남자도 저런 생각이라 현타오는 거에여? 아님 걍 힘써서 그런 거에요?
걍 내가 이 사람이랑 왜 했을까? 이런거요 추하고 부끄럽고 더럽고 역겨운 그런 느낌이랄까? 제 경험담입니다
****************************************
자칭 전문가라는 일부 인들이 이 현상을 "사랑하리에게 만족감을 주지 못해서 일어나는 허무감"이라고 해석하는데 이것은 잘못이다.
이런 감정은 이미 성에 대해 아무 것도 알지 못하거나 느끼지 못하던 사춘기 전에도 있었던 기분이다.
거센 폭풍 같은 강력한 성적 욕망에 지배되지 않은 어린이들로서는 성인들의 성생활을 잘 모르면서도 대강의 상황[성적인 자세나 피스톤 행위 등]은 짐작하기 때문에 성생활의 모습에서 무가치하고 무의미하고 인격적 존엄성이 훼손되는 것 같은 혐오감과 수치심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기분이 드는 것은 이성(理性)과 대비되는 자율적이지 못한 기성(氣性)적 본능의 맹목적이고 저질스러운 작용에 가치와 의미 없음에 혐오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성적 혐오감은 이성(理性)의 자기 존엄성에 의한 저런 가치평가에서 우러나오는 심정 이외의 것이 아니다.
자위를 하기 전에는 사정(射精)의 압력이 높아서 도저히 참지 못하고 죄의식이나 성적 부끄러움 등이 작동할 여유가 없다(죄의식이나 성적 부끄러움이 사정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묻혀 버린다).
그러나 사정이 끝나고 성적 압력이 사라지면 원래의 자기 존엄성에 관한 의식이 되돌아오면서 자율적 의지를 잃고 타율적인 “동물적(저속한)인 성욕의 욕망에 휘둘렸던 자신의 나약한 의지에 대해 자괴감”을 느낀다.
이때의 상태가 현자(현명하고 무욕인 사람)의 높은 도덕성의 상태와 같아지므로 붙인 이름으로 보이며 재치 있는 표현이다.
정리하자면
➀자신의 통제가 곤란한 본능적 쾌락이라는 부정적인 상황이 자신의 자존심을 무력에 빠지게 하는 것을 꺼림.
➁이성적 의지와는 대립된 본능적 의지에 따른 쾌락(짐승의 이미지) ⸺예로부터 성교는 짐승의 행위에 비유했다―에 대한 부정 의식과 부정 감정인 부끄러움이 엄습한다.
현자 타임의 근원적인 이유
자신의 이성적인 의지의 독림심은 자신이 어떤 것[기성적 본능]으로부터도 명령이나 지시를 받지 않고 독자적인 의지를 펼치고 싶은 선천적인 마음의 발로로 성욕에 무너지기 이전의 어린이들의 순진하고 깨끗한 현자적 마음이 있다.
그런데 자위는 이러한 독림심을 저버리고 자기가 스스로 하고 싶지 않은 맹목적 쾌락이라는 타율적 의지에 강요당해 휘둘러 버렸다는 감정에 휩쌓인다. 이해할 수 없는 음탕한 상상이나 야동을 이용할 때 특히 더 그렇다. 성욕과 이 순수한 천진성 사이에서 일어나는 부끄러움이 현자 타임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다.
사람들은 거의 다 본능에 매여 삶으로 이성적인 자제심이 높은 사람, 곧 현자가 아닌 한 성욕을 억제하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이기에 수련하지 못한 현자적 천진성은 악마처럼(?) 날뛰며 강요하는 타율적 성욕의 강력한 쾌감의 힘에 밀려 자율성은 점차 사그러져 가고 성욕의 코뚜레에서 헤쳐 나올 수 없는 충실한 종의 운명에 떨어진다.
면벽 수도 10년의 지족 선사나 벽계수는 절세미인 황진이의 유혹에 빠져 비웃음을 사고 타이스의 미모에 빠진 파흐뉴스 역시 죽어가는 타이스 앞에서 10년 수도가 물거품이 되어 수녀들이 보기에 흡혈귀처럼 변한 몰골로 보인다.
이에 반해 황진이의 유혹에도 빠지지 않았던 당대 최고의 학자 서경덕은 도리어 황진이의 우러름을 받는다. 이것이 현자 타임의 본질이다.
[남자의 시선] 모든 생물이 그렇듯이 인간도 욕망의 추구와 달성을 위해 온힘을 다한다. 이때 욕망 달성은 간접적 방법에서 집적적 방식의 순으로 나아간다. 그래서 욕망의 표적이 되는 사물에 대해서는 선천적 본능적으로 상상만으로도 이를 달성하려고 몸부림친다. 배가 고프면 먹는 것을 상상하면서라도 욕망을 채워 결핍을 해소하려 하며 어느 정도는 만족할 수 있다.
이미 많이 알려져 있듯이 남성은 성적(性的)으로 시각에 약하다. 처음엔 간접적 방식인 상상만으로 욕망을 채우지만 이는 매우 불충족한 방법일 수 밖에 없다. 당연히 욕망을 충조시키기 위해 나아가려 한다. 이러한 때에 대상이 눈앞에 직접적으로 나타나면 어떻게 되겠나? 본능의 충족에만 몸이 달아오르는 본능인은 자제하지 못하고 ―이 본능을 잘 다스려 자제할 수 있는가 아닌가가 그의 인격적 품위이다― 곧바로 이를 취해 욕망을 달성시키려 광분한다.
이때 본능인에게는 남의 본질 침훼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짐승처럼 일단 자기 욕망을 채우는 것이 먼저이다. 이래서 남의 본질을 침훼하는 범죄가 일어난다. 여성의 유두 드러내는 것은 여성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남성의 성욕이 문제이다. 다만 남성이 문제인 것은 그렇게 남성을 지은 자연의 문제이며 인간은 자연의 지배를 벗어나기에는 너무 여리다. 다만 저항하면서 다스리는 겄 이외의 방법은 없다.
사회가 마약 복용을 방치하거나 성추행을 방치하면 인격적이지 않은 대중들은 모두가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해 마약을 복용하고 성추행을 자행할 것이다.
당국은 이런 범죄가 횡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아예 미리 예비하려 한다. 사회마다 더 하고 덜한 점이 문제가 되기는 하지만 불가피한 조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다만 지나친 규제는 버려야 하겠지만.
성을 금기하는 다른 하나의 이유
이 이유는 앞에서 지적한 이성적 도덕적 이유와는 정반대로 기성적 욕망 때문에 생기는 외적인 제재이다.
너무 강력한 쾌락감이어서 절제하지 못하고 탐닉할 걱정
마약이나 향정신성 약물 단속과 같은 이치이다. 약물 복용은 개인의 자유이지만 어리석은 본능을 지닌 자들은 본능적 충동을 자제할 힘이 없어 이에 따라 이러한 행동에 감염되어 맹목적으로 추종, 사회를 피폐시키기에 외부로 부터의 제재를 받는다. 분별없는 성욕의 발산이나 추종도 마찬가지이다.
결국 이로 인해 사회의 활동이 마비될 위험과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강압적 조치가 취해진다.
맨처음 제시된 질문, 곧 왜 여성의 젖가슴을 열지 못하게 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