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마음과 몸은 어디에서 와서 어떤 계통에 따라서 작동하는가?
필자는 한자문화권의 핵심 개념인 [기(氣)]와 [이(理)]의 아래에 능력 심리학적 개념인 지[知: 의식] ∙ 정[情: 감성] ∙ 의[意: 의지]를 배치하여 마음{정신과 본능}의 작용을 설명함.
❶우주의 두 세계인 [물질계 :물질과 에너지와 자연 인과[물인율]율 등의 물리법칙을 지배하는 세계의 요소인 [기(氣)] 및 다른 또 하나의 세계인 [예지계: 예지와 자유의 법칙이 작용하는 이념적 세계의 요소인 [이(理)]가 융합하여 [생명]이 이루어진다.
❷생명 안에는 [이(理)]에서 흘러들어온 [이성(理性)]과 [기(氣)]에서 흘러들어온 [기성(氣性)]이 함께 주재하여 생명의 [삶]과 [지혜―지식 포함]을 이끌어 간다.
기성의 역할은 몸[肉體]을 바탕으로 본능적 삶을 지탱하며 이성은 얼[정신(精神)]을 통해 지혜 파악을 이끌어 가는데 본능과 얼은 [능력 심리학적] 역할들인 지[知: 의식] • 정[情: 감성] • 의[意: 의지]를 작동시킨다. 이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 ⎯짚신벌레나 다른 원핵생물 및 진핵생물⎯ 에게도 잘량에 차이는 있지만, 그 기능이 몸과 얼에 함께 작동한다.
♣기성의 영향력에 따르는 삶의 구체적 사물인 몸{신체}은 주로 삶을 위한 오장육부의 기능을, 몸의 가운데에 자리한 골{뇌(惱)}과 그 기관인 신경은 몸의 움직임과 이성의 영향력에 따르는 정신을 관장한다,
♣다른 분야인 추상적 사물로서의 마음{심성}은 삶의 주체적 자아의 주관을 관장하되 기성의 마음인 [본능]은 삶을 관장하고 이성의 바탕인 예지계의 영향력에 따르는 [참된 앎]의 터전인 [정신]으로 얽어져 있다.
♣본능과 정신에는 삶과 앎을 파악하고 실현시키기 위한 능력 심리학적 구실{역할}을 하는 지 • 정 • 의의 기능인 의식과 의지와 감성을 갖춰 삶과 앎의 두 영역을 맡아 생명체의 삶을 이끈다.
♣이 책은 이런 전제 아래에 정신의 의식과 의지와 감성의 본성 및 특성 ―이 각각의 성질 “~성(性)”이라고 부름―가운데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여겨지거나 더 보충할 개념들을 찾아내 셜명한 것임.
마음 글에서 대강을 열거하려 한다.
"[맘몸(심신)에 걸친 본성과 특성] 2 심신의 성질"로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