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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무경 Jul 24. 2024

심신의 특성 [10] 파지성 1

대상에 관한 인상을 형성시키는 마음의 작용

지성(把知性) 


①파지성의 뜻 감각적 표상과 지적 표상


의식이 대상인 나 남에 나타나는 겉모습을 보고 어렴프시나마 그 사물의 힘과 의지, 감정 등을 직감적으로 인상을 간파하는 현상. 곧 생물이 대상, 특히 생물의 외모나 색깔, 태도 등. 한 마디로 그 형체를 보고 상대방의 육체적ㆍ정신적 능력이나 의지의 성질, 곧 본질을 본능적으로 파악하거나 표상하고 그 사물에 관한 인상을 느끼는 현상을 가리킨다. 생물들의 의태나 의성 등은 모두 표상 편향성을 이용하는 현상이다. 서로 잡고 잡히는 생존 경쟁의 마당에서 한 종(種)이 표상 편향성을 이용하여 대비하면 다른 종[천적]은 이에 대해 역이용으로 극복하려 시도한다. 파지하는 능력을 [파지력]이라고 부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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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은 직관적으로 대상의 현상을 보고 그 속바탕을 연상해 내는 능력이 있다. 예컨대 붉은색을 보고 느끼는 인상(印象)은 따뜻함이고 파란색을 보고 느끼는 표상은 차가움이다. 표상 능력은 생물의 본능에 구현되어 있는 생존을 위한 의식 성향이다. 


대상에서 느끼는 표상은 보편적이거나 절대적이고 객관적인 사실과 100%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대상의 의식 당사자나 상황에 따라서도 편차가 있고 무엇보다 실제 대상의 성격 역시 언제나 대상의 실제와 일치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때로는 상당한 편차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필자는 이러한 편차를 [표상 편향성]이라고 부른다. 아래의 항목에서 표상이라고 부르는 것은 편향되기 전의 필자의 주관적 표상을 적어놓은 것이다.


[패션]은 표상 편향성의 이러한 여러 현상을 이용하여 사람들을 [혼상]하게 만들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작업이다. 


①시각적 표상:


�형태

�표정 파악 능력

�표정: 험상굳음. 가지런함

�신체 부위: 손가락


②[청각적]


③[후각적]


④[미각적]


⑤[촉각적]


[경험적]


표상: 감각적 표상/ 생존적 표상


◉표상에 의한 결과와 사실 자체의 일치율은 상당히 높지만,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특히 인위적, 인공적으로 변형된 사물에서 표상 편향성은 사실과 상당히 동떨어짐을 알게 된다. 

 


생존에 관한 파지의 형태


♣보호색 · 모방색 · 적응색 · 의태 

본능적 행위

●생존적 표상

본능적 행위


●적응 편향성과 대비 편향성의 혼용에 따른 자신의 기세(氣勢)의 강약등 형편에 따라 대상인 외계의 양과 질을 인식하기 때문에. 어린이는 주의를 실제보다 크게 인식하고 어른은 실제보다 작게 인식한다, 젊은이는 용기를, 늙은이는 겁을 내어 주의를 인식


➁[생존에 관한 파지력]


♣ 나무로 만든 다리가 자기와 자기가 진 짐 무게를 버틸 수 없을 것임을 파지하고 있던 코끼리는 다리 건너기를 꺼렸다. 그런데도 코끼리의 그런 원초적인 파지력이 없는 임자는 강제로 건너게 하다가 다리가 무너져 코끼리가 물에 빠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생물에게서 느끼는 생존 파지력


 다람쥐는 귀엽게 보이지만 호랑이는 무섭게 보인다 이것도 파지 편향성에 따르는 것이다. 파지 편향성은 사물에 관한 성질의 파악에 매우 유효한 기능이다. 그러나 지금 세계는 본래적인 자연에 비해 인간에 의한 상당한 변화가 초래되었다. 


표상 편향성은 아직 이러한 변화에 대해 적절한 대처를 할 여유를 얻지 못했다. 따라서 표상 편향성은 여러 가지 오류를 일으킨다. 


♣동물들의 몸 빛깔 : 보호색 · 경계색 · 모방색 · 적응색의 사례 


일정한 조건을 형성하여 일으키는 적응 때문에 생긴 파지 현상을 통해 적대자의 표상을 혼란시켜 자신을 보호하거나 경계시킨다. 나방의 날개 무늬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쥐: 


※쥐를 무서워하는 어린이:


생물 종 사이에서 일어나는 목숨을 건 생존 투쟁에서는 갖가지 방어 대책 등 속임수가 형성되어 표상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보호술과 경계책]이다. 또 전술적 방책이 일어난다. 상대방의 표상 편향성을 속이거나 상대방의 전술을 뛰어넘는 방어책, 그 방어책을 격파하는 신무기가 개발된다. 곧 경계색과 보호색이 나타나는 진화적 현상이다. [경계색]은 강렬하고 선명하게, [보호색]은 현란하거나 오히려 차분하고 분간하지 못하게, 


♥독뱀의 공격을 벗어나려는 개구리는 보호색을 통해 뱀의 공격을 방어하려 한다. 또 독성을 완화시키는 새로운 화학적 요소가 유용하기도 한다.


생물들은 서로의 파지성을 이용하고 역이용하면서 생존 경쟁에서 유리한 지위를 차지하려 한다. 생물들이 어떤 모양이나 색채 등을 통해 상대방을 경계하거나 자신을 보호하는 것은 [자연선택]에 따른 표상 편향성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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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태[擬態: 시늉짓]의 파지 효과


의태는 이미 두루 알려져 있는 파지성의 예시 개념으로 .많은 연구 사례들이 있다. 파지성의 이해를 위해 두피디아의 기사를 들어본다. 



“기능이 완전히 다른 2종류가 있다. 그 하나는 은폐하는 의태로서 동물이 그 생활하는 장소에서 눈에 띄지 않게 하는 것이다. 곤충에서는 작은 나뭇가지와 비슷한 대벌레나 자나방의 유충, 작은 돌과 비슷한 메뚜기, 어류에서는 해조(海藻)와 비슷한 해마 등이 그 예로서 유명한 것들이다. 이들 종의 의태에 의해서 동물은 포식자(捕食者)의 눈을 피하여 힘들이지 않고 먹이에 접근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경계의태(警戒擬態)로서, 독침 ·악취 ·무기 등을 가지는 동물과 흡사한 모양을 하는 경우이다. 독침을 가지는 말벌과 흡사한 나방은 많다. 또 꽃등에류에는 꿀벌과 매우 흡사한 것이 많다. 이 종의 의태의 모델이 되는 동물은 눈에 잘 띄는 경계색을 가지고 있다.”*

 *두피디아, 두산백과)


◉인간의 속임수


♣분위기와 표상 편향


●의미에 따르는 파지


♣글자의 낱소리에 관한 표상: 

ㄱㄴㄷㄹㅁㅂㅅㅇㅈㅊㅋㅌㅍㅎ 등의 닿소리나 ㅏㅑㅓㅕ ㅗ ㅛ ㅜ ㅠ ㅡ ㅣ 닿소리가 우리에게 주는 느낌은 각각 다르다. 이 낱소리들이 어울려 나타나는 소리들도 마찬가지이다. 울림소리{유성음(有聲音)}는 미끄럽게 굴러가는 느낌이 들며 ㅅ은 상긋한 느낌이 든다. 그것이 쓰이고 있는 낱말의 어감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표상이 있다. 아니 오히려 그 낱말들이 그 표상에 따라서 형성된 것인지도 모른다. 


③물질에 관한 표상]


[물질에 관한 파지]


감각에 관한 표상


ⓐ시각적 표상:

[색깔]

(빨강ㆍ파랑ㆍ노랑ㆍ흑색ㆍ하양ㆍ녹색ㆍ보라ㆍ분홍ㆍ베이지ㆍ현유(玄幽))등 색감에 대한 연구가 많이 되어 있다. 물론 사람마다 약간 다르다. 그 사례로 몇 가지 색깔의 색감을 들어본다*. 


*색채용어사전을 참조하되 필자의 평소의 표상에 따라 보정함.

 

빨강→따뜻함 정열, 흥분, 적극성, 광기(狂氣)

파랑→서늘함 차가움 차분함. 상쾌함, 신선함, 냉정, 신비로움

노랑→자신감과 낙천적 신경질적?

하양→순결 깨끗함. 숭고, 단순함, 순수함,

보라→고상함. 우아함, 화려함, 풍부함, 고독, 추함

주황→약동, 활력, 식욕 만족, 적극성 명랑, 친근감.

푸릉→신선함 생생함


ⓑ시각적 표상의 일종인 [착시(錯視)]의 일부에 관해서는 [대비성]에서 다룸.


심신의 특성  파지성 2에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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