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엄청 빠르다고......^^
15년 전쯤이었나? 결코 싸지 않은 금액을 주고 인터넷 공유기를 샀던 기억이 납니다.
속도는 당시에는 제일 빠른 것으로 샀는데 지금은 거의 거북이 수준인데요.
이게 고장이 나서 수리센터에 보냈더니 부품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서는 그 회사 공식몰 할인쿠폰을 동봉해서 고장 난 공유기를 보내주셨더군요.
저는 공유기 쓸 일이 없는데, 아버지나 어머니가 인터넷 선에 걸려서 넘어지실까 봐 부모님은 다 노트북을 쓰셨고, 지금 쓰고 계세요.
막상 저는 노트북도 거의 데스크톱처럼 쓰다가 아예 지금은 조립식 PC를 사용하고 있고요.
데이터 사용량도 적어서 기본 요금제를 쓰는데, 공공와이파이가 좋아서 데이터 소진이 거의 없어요.
오히려 어머니가 카톡을 하시면서 더 쓰셔서 데이터 선물을 제가 드립니다.
어머니가 불편하시다고 해도, 사실 공유기가 비싸지 않은데도 필요한 건지 고민했습니다. 유선으로 쓰면 되니까요.
그런데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던 게 아름다운 가게에서 HPE ARUBA Wireless AP를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했어요. 사실 그래도 비싸더군요.
Cisco나 Aruba는 최상위 메이커니까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제가 전에 쓰던 공유기는 중간에 끊어지기도 잘 끊어지지만 우선 coverage가 좁은 우리 집 하나가 다 커버 안되더군요.
그런데 오늘 교체하고 달아보니 속도는 엄청 빠르게 나오고 오히려 저는 어머니로부터 한소리 들었습니다.
좀 편하게 살자.
많이 불편하셨나 봐요.
그래도 기분 좋아하셔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