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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구석 뉴스 Jul 23. 2024

정책지원관 공직생활을 마치며...

정책지원관을 지원할 때 주위에 공통적인 질문이 "왜? 선출직 공무원이나 정무직 공무원이 아니라 머리아프고 복잡한 정책지원관이 되려고 하는가?" 라는 질문과 동시에 "왜? 광역시도 아니고 자치구 정책지원관으로 지원하는가?"라는 질문들을 많이 주셨습니다.


저는 지난 대선때 우연히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정치'라는 분야를 처음 참여하게되었는데 약 8개월 정도 활동해보니 조금더 정치를 학문적으로 그리고 기술적으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찰나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처음 신설된 '의회 정책지원관'에 도전하고싶다는 막연한 생각에 도전, 광역자치단체가 있기전 기초자치단체가 있는것처럼 저는 자치구에서부터 정책을 경험하고자 '서구의회 정책지원관'에 지원에 이어 합격통지를 받고 직무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지역문제현황파악, 조례 제정ㆍ일부개정 지원, 구정질문 작성, 5분 자유발언 작성, 예결산 파악, 보도자료 작성 등 '정치인'이 되기전에 '정책인'으로서 기본을 다지는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느꼈고 또한 시장ㆍ구청장 외에도 시구의원들의 역할이 매우크고 중요하다는 사실 역시 인지 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짧은시간이지만 석별패와 꽃다발로 마지막을 장식해주신 서구의회 정창욱 국장님과 이성숙 팀장님, 김진영 팀장님, 서지우 주사심 그리고 의회 모든 사무국 직원분들께 감사드리며 마지막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누나처럼 잘 챙겨주신 우리 김한주 정책지원관님께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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