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ICK] 세븐틴이 이야기하는 AI의 세상 속 진정한 마에스트로란
데뷔 10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SEVENTEEN
SEVENTEEN BEST ALBUM [17 IS RIGHT HERE]이라는 앨범 명으로
앨범에 대한 자신감과 13(멤버) + 3(유닛) + 1(팬) = 17 공식을 보여주는
세븐틴의 타이틀곡 'MAESTRO'를 통해 세븐틴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위 문구는 마에스트로 티저 가장 첫 부분에 나온 안내문이다. AI로 뭐든지 할 수 있는 현실을 비판하듯 AI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이 현실에서 진짜 마에스트로는 누구인가? 라는 심오한 질문을 던진다. 앞서 말한 것과 대비되듯 뮤직비디오에 일부 영상은 AI를 이용해 제작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사이버틱한 세계에서 인공지능 로봇과 대척점을 이루고 있는 세븐틴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특정 멤버의 모습이 렉이 걸린듯 치치직 걸리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세븐틴마저 인공지능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통해 현재 AI가 막연하게 사용되는 현실을 비판하고 있다. 또한 AI의 한계를 뛰어넘고 지휘하는 것이 세븐틴이며 그들의 음악적 확신과 자신감, 현실에 대한 비판을 세븐틴만의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다.
3개의 보컬/힙합/퍼포먼스 유닛으로 각자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곡을 선보였다. 베스트 앨범인
만큼 유닛곡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팬들의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했다.
힙합팀(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 곡 'LALAI' 는 반항적으로 보이지만 난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힙합팀 멤버들의 장난 꾸러기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퍼포먼스팀(준, 호시, 디에잇, 디노) 곡 'Spell'은 마치 내가 환상 속에 들어온 것처럼 몽환적인 모습을 아름답게 보여주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인외 존재의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보컬팀(정한, 조슈아, 우지, 도겸, 승관) 곡 '청춘찬가'는 유닛 중 유일한 스토리형 뮤직비디오로, 각자의 힘듦으로 인해 한 곳으로 모이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가사 중 '어쩌다 보니 처음으로 마주하는 오늘이라서' 가 많은 메세지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타이틀곡 공개 전, 유튜브 자체 콘텐츠인 '고잉세븐틴'을 통해 '음악의 신들의 학교에 마에스트로의 등장이라' 콩트형 콘텐츠가 공개됐다.
이전 타이틀곡인 '음악의 신'을 활용하여 이 콘텐츠가 현재 컴백과 어느 정도의 연관성이 있는지 대놓고 드러내지 않았다. 콘텐츠 특성상 타이틀곡이 공개된 이후에 '이 부분이 그래서..!' 와 같은 뒤늦은 깨달음과 타이틀곡 스포 포인트를 찾을 수 있는 재미 포인트를 멤버들간의 케미와 콩트 실력을 살려 선보였다.
또한 마에스트로 뮤직비디오 장면 속,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이 나온다. 이는 세븐틴이 가장 처음으로 팬미팅을 한 장소인데, 처음을 기억하기 위해 뮤직비디오 촬영은 물론 동일 장소에서 마에스트로 GV(쇼케이스와 비슷한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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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잉 세븐틴'에서 재밌는 에피소드 몇 개를 추천하자면.
EP.16 발마구마구와 EP.14 버논에서 모처럼 모내기를 하며 모든 내기를 해보았다 편을 추천한다.
[발마구마구]는 말 그대로 발야구 게임을 하는 콘텐츠이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아이템이 없는 기본 전과 아이템을 사용하는 아이템전이 있어 아이템을 적용할 때의 예능적 요소가 웃음 포인트이다. 에피소드 2개 분량으로 이어져 있어 밥 먹을 때 시간 남을 때 보기를 추천한다.
[모처럼 모내기를 하며 모든 내기를 해보았다]는 멤버 한 명이 슥 던질 말로 논에서 탈출하기 위한 게임을 하는 콘텐츠이다. 논을 탈출하고 싶어하는 멤버들의 간절함이 가득한 발악과 일찍 탈출에 성공한 멤버들의 약올림 등 킬링 포인트가 많은 콘텐츠이며 에피소드 2개 분량이다. 이 영상 역시 밥 친구로도 좋고 시간날 때 보기 좋은 콘텐츠이다.
이 외에도 웃기고 머리 쓰는 콘텐츠도 많으니 한 번 보기를 추천한다.
믿고 듣는 음악이라는 타이틀이 어색하지 않은 세븐틴.
음악부터 자체 콘텐츠까지 팬들에게 다양한 방면에서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서 '캐럿'으로서 자부심을 갖게끔 한다. 음악으로 세상을 맞춰 싸우는 세븐틴의 다음 행보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