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주식 투자 실패 조언들

1. 마인드

by 패치신

(참고도서: 미국 주식 투자의 정석, 최철)


사팔사팔 하지 말라. 주식 시장의 타이밍을 맞추려 하지 말라는 조언이 있다. 시장의 타이밍을 예측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시장 평균 수익률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결과가 있다. 의외로 많은 투자자가 “시장을 절대 떠나서는 안 된다” “주식을 절대 팔아서는 안 된다”라는 식으로 오역하고 있다. 시장의 타이밍을 맞출 수는 없다. 하지만 개별 종목 투자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같은 주식에 투자하더라도, 그 주식을 언제 매수하고 언제 매도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


떨어질 때마다 줍줍해서 평단가를 낮춰라? 나는 주식을 매매하는 결정을 할 때마다 나 자신에게 물어본다. 과연 지금, 이 주식을 선택하는 게 최선인가? 더 유망한 종목은 없나? 그저 당신의 평단가를 낮추기 위해 이렇게 중요한 결정을 그르치면 안 된다. 주식은 절대평가가 아니라 상대평가여야 한다. 기업의 펀더멘탈이나 모멘텀이 무너져 주가가 하락하면 자금을 옮겨야 한다.


포모를 멀리하라. 포모는 상승장이나 특정 주식에서 다른 사람들이 이익을 내는 것을 보면서 그 흐름에 뒤처질까 봐 두려움을 느끼고 주식을 매수하는 것을 말한다. 소중한 투자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포모 현상이 나타났을 때 가능한 한 가까이 접근해 자세히 살펴보고 조사해야 한다. 그 이후 때에 따라서는 재빨리 참여할 필요도 있다.


뉴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는 투자 조언이 있다. 뉴스에 집중해야 한다. 내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 계속해서 지켜보면서 좋은 뉴스들을 접할 때마다 그 주식에 투자하는 금액을 늘려간다면 언젠가는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거시 경제상황에 흔들리지 말라. 투자 기업의 펀더멘탈에만 집중하라는 사람도 있지만 경제 상황에 따라 주식 시장도 함께 움직인다. 매크로 상황의 변화에 맞추어 갈대처럼 흔들려야 한다.


장기 투자가 제대로 된 투자다. 장기 투자는 주식을 팔지 않는 투자 방식으로 오해하고 있다. S&P 500 지수 투자는 사실 철저한 분산 투자이며 일종의 모멘텀 투자 전략이다. 분기별로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식 때문에 과거 S&P 500 투자가 경이로운 성적을 가능하게 했던 것이다. 무조건 사고 팔지 않는 장기 보유가 항상 옳은 방식은 아니다. 존버가 무조건 답은 아니다.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보유 기간은 영원히다. 워런 버핏은 가치투자의 대가다. 투자할 때 항상 안전마진을 확보해 위험을 최소화했다. 기업 가치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이 아니라면 매수하지 않았다. 그는 그래서 테슬라도, 엔비디아도, 아이온큐, 팔란티어 등 한국인 투자자들의 톱 10 종목은 하나도 사지 않았다. 왜일까? 내재가치에 비해 과대평가되어 있기 때문이다. 싸지 않기 때문이다.


먼 미래를 바라보고 투자해야 한다. 인공지능을 필두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이 이제 시작이다. 10년 이후는 예측할 수 없다. 그러니 1년 이후는 쳐다볼 필요도 없다. 지금 우리 앞에 도착해 있는 세상의 변화에만 집중해도 투자의 기회는 넘쳐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