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의 필요성을 느끼다.
저는 제조업 관련 연구 개발직을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글 쓰는 것과 가장 대척에 있는 연구 개발자이지만 지금은 브런치 '작가'로 글을 쓰고 있어 뭔가 새롭네요.
제조업 업무라는 게 늘 그렇듯, 차종 개발 시즌이 되면 낮이고 밤이고 없이 일하는 게 습관처럼 되어 있는 곳입니다.
업무 특성이라고 하면 그런가 보다 하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이런 업무 스타일이 마음에 들진 않습니다.
그래서 이직도 고민하고 있지만 이건 다음에 글로 한번 고민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3일간 37시간 근무..
최근 업무 때문에 지방 출장을 가는 일이 잦아졌는데, 문제는 한번 가면 12시간씩 근무를 한다는 게 문제였죠.
아침부터 밤까지 출장 업무를 진행해야 하고, 퇴근하면 바로 숙소에 가서 뻗어 자고..
아마 저랑 같은 제조업에 근무하시는 분들이시라면 무슨 이야긴지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글 쓰는 게 전업이 아니다 보니 퇴근 후 시간이 저에게는 정말 소중한데 이런 시간을 자꾸 출장이나 업무에 쓰다 보니 성장이 더뎌진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다고 회사 업무를 내팽겨 칠 수는 없지만, 내가 계속 이렇게 살다 보면 진짜 이렇게 살다 끝나겠구나 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내가 빨리 경제적 자유를 달성해야겠다
결국 이런 생각은 내가 하루라도 빨리 준비를 해서 회사를 나와야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회사를 그만둔다는 것은 이 회사를 떠나 다른 곳으로 간다는 것이고, 이직을 함에 있어 업무적 스트레스를 덜 받기 위해 블로그를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미입니다.
(회사가 더럽고 치사하다고 무작정 나오시면 안 됩니다..)
이런 식으로 여가 시간이 없이 오롯이 회사일에만 매달리는 삶이 계속되면 제 인생도 진짜 회사를 그만두면서 끝날 거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게 되더라고요.
인생의 방향은 부동산과 블로그로
제가 정한 인생의 방향은 바로 부동산과 블로그입니다.
하나만 해도 쉽지 않은데 2개를 한다고 하니 무리가 있는 거 아니냐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물론 2개를 동시에 할 수는 없겠지요.
그래서 우선 월급이라는 파이프 라인 하나와 블로그로 하나의 파이프 라인을 만들고 나중에는 이 시간을 부동산 투자에 대한 시간으로 바꾸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게 사실 쉽지 않은 계획이란 것은 알고 있습니다.
마이클 타이슨이 그러더라고요. 누구나 계획은 있다, 처 맞기 전까지 라고.
하지만 저는 처맞는 것도 용기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계획 세우고 처맞은 사람은 같은 실수는 안 할 테니까요.
저도 제 인생에 말도 안 되는 계획이라고 할 수 있지만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 되지 않을까요.
비록 주변에 많은 사람들에게 처 맞을지는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