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ment Glossary
ETF(Exchange-Traded Fund) 거래에서 유동성 공급자(Liquidity Provider, LP)는 시장 유동성을 유지하고 거래를 원활하게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는 주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가 이 역할을 담당한다. 이들은 ETF의 시장가격이 기초자산의 순자산가치(Net Asset Value, NAV)와 일치하도록 하고, 매수와 매도 스프레드를 줄여 거래 비용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증권사: 주요 증권사들이 유동성 공급자로 활동한다. 이들은 다양한 주식과 ETF에 대해 매수와 매도 호가를 제시하며 시장 유동성을 높인다.
자산운용사: 자산운용사들도 유동성 공급자 역할을 한다. 특히, 자신들이 운용하는 ETF의 유동성을 보장하기 위해 매수와 매도 주문을 적극적으로 제공한다.
1. 시장 조성: 유동성 공급자는 ETF의 매수와 매도 주문을 적극적으로 제공하여 투자자가 언제든지 ETF를 사고 팔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시장 유동성을 높이고 거래를 원활하게 한다.
2. 가격 균형 유지: 유동성 공급자는 ETF의 시장가격이 기초 자산의 순자산가치(NAV)와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조정한다. ETF와 그 기초자산을 교환하여 가격 차이를 메꾼다.
3. 양방향 호가 제공: 항상 매수와 매도 양방향의 호가를 제시하여 투자자들이 쉽게 거래할 수 있고, 시장 유동성을 확보한다.
4. 스프레드 축소: 매수와 매도 가격의 차이인 스프레드를 줄여 투자자들이 더 낮은 비용으로 거래할 수 있게 한다.
5. 거래량 증대: 유동성 공급자의 활동으로 거래량이 늘어나고, 이는 ETF의 유동성을 높이며 시장 효율성도 증대시킨다.
6. NAV와 시장가격의 차이 감소: 유동성 공급자는 ETF의 가격이 순자산가치(NAV)와 크게 차이가 날 경우 시장에서 매매를 통해 이를 조정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기초자산의 실제 가치와 가까운 가격에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는 한국거래소(KRX)가 유동성 공급자 제도를 운영한다. 이 제도는 유동성 공급자의 역할을 명확히 규정하고, 그들이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유동성 공급자 지정: 한국거래소는 특정 주식이나 ETF에 대해 유동성 공급자를 지정한다. 지정된 유동성 공급자는 해당 주식이나 ETF에 대해 지속적으로 매수와 매도 호가를 제시해야 한다.
지원 및 인센티브: 유동성 공급자에게 일정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는 유동성 공급자의 활발한 활동을 유도하고, 시장 유동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유동성 공급자는 ETF 시장의 원활한 운영과 효율적인 거래를 보장하는 중요한 참여자이다. 이들의 역할 덕분에 투자자들은 ETF를 더 쉽고 비용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