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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준용 Jul 03. 2024

'정합성'을 고려한 조직변화관리 전략

컬처엔진 조직문화연구원 6/13 워크숍 활동 후기

실효성 있는 변화관리 전략에 대해 실무 전문가의 관점에서 논하다.

2024년 6월 13일, 컬처엔진 조직문화연구원 2기의 연구활동 워크숍이 열렸다. 우리는 지난 발대식 때 수립하였던 각 팀별 연구 방향성과 주제에 맞추어 조직문화와 관련한 탐구활동을 진행해 왔다. 본 연구활동 워크숍은 그 성과를 처음으로 공유할 수 있는 자리였다.

각 팀은 다음과 같은 주제를 선정하여 탐구를 진행하였다.
- Change A to Z 팀: 조직문화 변화관리(개념, 제도 적용 사례 등)
- Culture Heart 팀: 핵심가치(중요성, 정립 과정, 성공 사례 등)
- Cuture Crew 팀: Simple Sabotage Field manual(조직의 일하는 방식에 대한 성찰과 반성)

본 포스팅에서는 그중 특히 인상 깊었던 변화관리에 대한 연구발표 이후 개인적 고찰에 대해 적어 내려 보고자 한다.
 

이론적 개념은 늘 ’ 이론‘ 그 자체의 세계에 존재하는 것이기에, 실제의 세계를 완벽하게 대변할 수 없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필자는 개념을 이해함에 있어서 늘 ’ 사실적 근거‘를 확보하고자 노력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본 워크숍 활동은 각 팀별 주제에 있어서 강조되는 일련의 이론적 개념들이 '실제'를 반영한 논리 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하였다는 점에서 감명 깊게 다가왔다.

특히 Change A to Z팀의 연구발표는 'CA'라는 이론적 개념에 대해 추상적인 '느낌'만을 가지고 있었던 나에게 굉장히 인상 깊게 다가왔다. 조직에 있어서 '변화'에 대해 진정으로 이해하고자 노력하였던 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다음과 같은 고민을 해보았을 것이다.

- 내가 추구하는 변화가 과연 진정으로 조직에 있어서 바람직한 것인가?
 - 혹시 단순히 트렌드 경향에 기인한 Phychological Obsolescence가 아닌가?
- 그렇다면 어떤 변화가 조직에 알맞은 것인가?

조직의 전략적 이슈와 지향하는 '상(像)'이 명확하여야 한다. 특히 현시대의 불확실한 환경변화가 만연한 때에는 조직 차원에서의 Aglie 한 대응이 필요하며, 이때 조직의 변화를 일관되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전략적 변화관리'가 더욱더 요구될 것이다.


그렇기에 변화관리자는 조직의 고유한 전략을 잘 이해해야 하고, 그 후 어떤 조직-인사적 구성요소가 변화되어야 이러한 전략적 목표가 달성될 수 있을 것인지 그 경로에 대해 파악해야 할 것이다. 조직변화 전략은 이렇듯 늘 '정합성'을 고려해 설정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그리 쉬운 작업이 아니다. 효용성 있는 변화관리자의 역할이 실현되는 모습은 필자의 머릿속에서 그리 쉽게 그려지지 않는 난제에 가까운 영역이었다.(선발 및 육성, 스폰서십, 활동 방향성에 대한 인식 공유 등) 그러나 본 워크숍에서의 연구발표를 통해 다양한 기업에서의 성공, 실패 사례들과 그에 따른 시사점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봄으로써, CA를 비롯한 '변화관리' 그 자체를 이해하는 데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었다.


본 포스팅은 6/13에 개최되었던 컬처엔진 조직문화 연구원 2기 연구활동 워크숍에 참여하며 얻었던 가장 큰 깨달음에 대해서 적어보았습니다. 다음의 포스팅에서는 또 다른 의미 있는 내용들을 소개해드리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내기 HRDer로 살아남기'는 교육학 그리고 통계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이 통계학 기반의 인간수행공학과 HRD 등을 공부하며 경험한 모든 것을 소중히 기록한 블로그입니다. 내용의 부족한 부분 그리고 넘치는 부분은 모두 아직은 미숙한 저자의 책임입니다. 부디 너그럽게 바라봐 주시길 바라오며, 저의 잘못된 부분을 감사히 지적해 주실 분이나 기타 문의 사항은 댓글 또는 전자메일 chjy106@naver.com으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욱 많은 글들을 다음의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만나보세요! https://growintohrmaster.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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