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우연찮게 휴대폰을 보다가 여러 앱들이 화면에 흩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계속 넘어가는 화면을 보고 있으니, 정리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폴더에 정리를 해두는 편인데, 한동안 정리를 안 한 휴대폰의 앱은 마구마구 흩어져 있었어요.
평소 저는 정리정돈을 잘하지 못합니다.
게으른 저를 향한 변명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휴대폰은 사용하기 쉽고, 보기에도 편하고, 필요한 것을 언제든 빨리 꺼내 볼 수 있어야 하지요.
지금과 같은 상황이면, 어디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필요한 자료나 앱을 찾는다고 시간이 훌쩍 지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때 정리하지 않은 저를 책망하며, 폴더에 앱을 추가해서 넣어주었습니다.
홈화면 하나에 주로 사용하는 폴더를 넣고 중요도에 따라 배열하였습니다.
평소 잘 쓰지 않는 앱은 과감히 삭제했습니다.
필요할 때 다시 다운로드하면 되니까요.
정리를 하고 나니 역시 마음까지 깔끔해진 듯합니다.
청소나 정리정돈은 역시 틈틈이 해야 편합니다.
내일부터는 컴퓨터, USB 사진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도 컴퓨터로 옮기고, USB에 따로 저장할 예정입니다.
다음 주에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막내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려고 해요.
졸업선물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현재까지 찍은 사진을 실물로 현상하여 앨범(사진첩)으로 만들어 주려고 합니다.
첫째, 둘째는 어릴 때부터 초등 저학년까지는 앨범이 있어요.
막내는 제가 앨범을 만들어주지 못했어요.
미안해, 막내딸..
크는 과정을 담은 지점 지점마다의 예쁜 사진들을 고르려고 합니다.
아이들 커가던 추억도 보고, 사진들도 정리할 생각입니다.
집정리, 직장에서의 책상 정리 등 머무는 곳의 정리정돈은 언제나 틈틈이 깔끔하게 해야겠다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