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샵과 워케이션의 차이가 뭐예요

2년 만에 찾은 나의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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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커리어픽 김재원님

2. 꿈꾸는 소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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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이동거리가 참 많았던 한 주였다.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워케이션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워케이션 사업을 하다 보면 참 많이 걷습니다. 최근에는 다리를 다쳐 한 달간 거의 출장을 자제했으나 매주 7만 보는 기본이요 10만 보 걷는 일도 흔한 일상이지요) 

< 이렇게 많이 걷는데 살은 안 빠진다.. >

이번주는 강의가 좀 많았는데... 보통 우리 회사를 소개할 때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하곤 한다.

대한민국에서 워케이션을 가장 잘하는 기업이라 말할 순 없지만
워케이션으로 가장 많은 실패를 해 본 기업입니다.

사실이다. 

수많은 실패 중 하나가 바로 처음 워케이션 프로그램 기획 시 생각했던 워케이션의 공간적 개념이었는데, 나는 그저 바다와 산이 보이는 곳에 책상 하나 있으면 된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멋진 공간에서 일을 하는 모습 자체가 워케이션을 위한 모든 것이다!!라고 착각을 했고 당연히 장렬하게 실패를 경험했다 ㅋㅋ 

워크샵과 워케이션의 차이?

위의 질문은 여전히 많은 받고 있는 질문 중에 하나인데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데 있어 2년이 넘는 시간이 필요했다. 즉, 이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기업 담당자들과 미팅을 하며 워케이션 도입이 필요합니다...라고 이야기할 때 나 자신 나아가 기업 담당자들도 설득할 수 있는 요소가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실패의 시간 안에서 다음의 2가지 개념과 속담을 통해 질문에 대한 답을 (지극히 주관적인!!) 찾을 수 있었고 우리가 추구하는 워케이션 빌리지에 대한 구상을 할 수 있었다. 

 내가 스트리밍하우스 더휴일 워케이션에 대한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었던 첫 번째 개념은 바로

15분 도시

였다. 

15분 도시로 검색하면 많은 글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나는 아래 장표와 같이 간단히 소개하곤 한다.  

< 장표와 다른 개념들도 있다! 각자 해석이 중요하다!! >

15분 도시에 대해 정말 정말 간단히 이야기하면 15분(지역)/30분(도시) 이내에 3가지 개념과 6가지 기능이 함께 녹아 있는 마을/도시를 계획하여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개개인의 삶을 개선해 나가자는 도시 계획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듯한다. 

그리고 두 번째 요소는 바로 공간적 차원을 채우는 사람에 대한 아프리카의 한 속담을 통한 배움이었다. 

한 아이를 키우려고 해도 온 마을이 필요하다.

즉, 마을에 아이가 한 명이라도 온전히 성인으로 자라기 위해서는 부모님과 사람들의 관심과 함께 물을 마시기 위한 우물이 필요하고 치료를 받기 위한 의료 기관이 필요하며 교육을 받기 위한 학교 등 생활을 위한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유럽 대륙과 아프리카 대륙에서 탄생한 개념과 교훈을 통해 아시아 대륙에 있는 내가 워케이션에 대한 나만의 정의를 내릴 수 있었던 것이었다...(이렇게 써놓고 보니... 무언가.. 스펙터클한 것 같은.. 착각이...)

이야기가 길었는데...워크샵과 워케이션의 차이에 대해 나의 대답(다시 한번 말하지만 지극히 주관적인!!) 은

1. 워크샵은 지역에 어떤 목적성을 가지고 내려간다. 지역에 미팅이 있거나, 부서 간 친목 도모를 하거나, 벤치마킹을 하거나, 컨퍼런스에 참여를 하거나...

2. 하지만 워케이션은 어떤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 지역에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기존 내가 영위하고 있던 나의 삶에 있어 노트북 하나 더해 지역으로 이동하여 나의 일상적인 삶을 누리는 것이다. 

이러한 차이점에 대한 스스로의 정의를 통해 난 우리의 워케이션에 대한 공간적 / 인문학적 방향성을 확립할 수 있었고 그것은 바로 아래와 같이 정의할 수 있었다.

더휴일 워케이션 빌리지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스토리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