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중 / 수필
누구나 행복하길 원한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대체로 돈 많이 벌어 잘 먹고 잘 사는 것 명예를 갖는 것 등이다
괴테는 자신의 인격이 최고의 행복이라 했고 100세 철학자 김형석교수는 성장과 노력의 과정 속에서 행복을 찾아 누리는 것이라 했다 주위와 더불어 나누고 봉사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애기다.
혼자 잘살면 무슨 재민겨~
언젠가 읽은 책 제목이다
행복은 오늘 지금에 있는 것이지 먼 미래나 과거에 있는 것이 아니다는 그런 말은 숱하게 들어 알고 이해했었다.
행복은 현재형 마음가짐에 있다는 등 제법 아는 체했지만 진정으로 그것을 깨닫는 데는 오랜 세월이 걸렸다.
어느 순간 절망 끝에서 희망을 노래해 보니 행복의 의미를 알게 되는 것 같다.
나는 행복은 원래 있는 것을 찾아가는 여행이라고 말하고 싶다.
삼독도 탐진치에 가려 못 보고 어두워진 것을 밝히고 맑혀 내 안에 있던 선량한 자애로움을 발견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강의하고 행복 전도사로 활동하지만 정작 본인은 우울증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경우 도 허다하다.
진정한 행복은 이론으로 설명 하긴 어렵다 그건 깨달음이라 말하고 싶다. 아주 큰 생애 최고의 깨달음.
행복하다고 외치고 행복하다고 말한다고 진정 행복해지지 않는다.
행복해지고 싶은 간절함에 행복한 체했을 뿐이다.
진정으로 행복해지고 싶다면 자신과 끓임 없이 진솔하게 대화해 보라.
혼자 여행하고 걷다 보면 알게 될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본태적으로 외롭고 우울한 행복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깨달으면 행복의 본질이 보인다.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는 걸 말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