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서 가장 깊은 변화는 저항이 아닌 수용에서 시작된다."
- 에크하르트 톨레(Eckhart Tolle) -
잔잔한 물결만 있을 줄 알았던 내 일상!
근래 며칠 사이 풍랑경보만큼의 폭풍이 휘몰아쳤다.
때로는 이 파도가 나를 무너뜨리기도 하였고, 잠잠해질 법 하면 다시 몰아쳐 얼마 남지 않은 내 인내력마저 앗아가버렸다.
이 폭풍의 주인공은 바로 예민함이었다.
끊임없이 준비해야 했던 자료, 간부님들을 모시는 의전, 외근 후 다시 돌아와 처리해야 했던 잔업 등!
출근 시간 동안 내 몸과 마음은 항상 긴장상태를 유지할 수밖에 없었다.
틀리거나 부족한 자료로 질책을 받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5분대 기조처럼 보냈던 며칠은 고슴도치도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날카로운 상태였다.
하지만 나는 예전의 내가 아니었다.
비록 힘든 시간들이었지만 나의 예민함을 인정하자 예민하다는 사실에 얽매이기보단 업무에 집중할 수 있었다.
사소한 실수에 대한 질책도 있었지만 예민함 덕분에 더 이상의 실수는 범하지 않았다.
위기 때마다 찾아오는 예민함에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반복된다면 예민함을 없애려 하는 건 더 이상 무의미한 일이다.
대신, 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려는 노력을 해보자!
'개똥도 약에 쓴다.'는 속담이 있듯이 의외의 상황에서 예민함이 여러분들을 지켜줄 수도 있다.
내가 하는 분야에 집중해야 때에는 예민함이 반드시 필요하다.
내게 고통을 안겨주었던 예민함이 이제는 가끔 안부를 물을 수 있는 친구로 지낼 수 있게 되었다.
그 시작은 당신의 예민함을 인정하는 것이다!
인생에 감성을 더하다~!
감성부산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