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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꾸준한 자에게 기회를 주는 점에서 야구와 닮았다

by 감성부산댁

그래서 나는 야구 시즌을 인생에 자주 비유한다. 잠깐 반짝이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생의 부침을 견디지 못하고 어느 순간 빛이 바라고 만다. 결국 마지막에 웃는 사람은 거듭된 위기나 외부의 비판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리듬과 원칙을 지켜온 사람이다.

- 염경엽<결국 너의 시간은 온다> -


요즘 한 분야의 전문가, 혹은 장인이라고 하는 사람이 줄어드는 분위기이다.

혹자는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현시대 분위기가 반영된 거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나는 트렌드보다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여러 외풍을 만나 흔들리고, 결국 이를 버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오랫동안 자신의 위치를 지켰던 분들을 대단하다고 여기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지금은 트렌드를 선도하고 기민하게 대처하는 사람들을 더 우대한다.

가끔은 한 우물을 파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런 관점에서 나는 인생의 방향에 대해 생각한다.


인생을 야구에 비유하는 분들이 많다.

단순히 야구를 좋아하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야구와 인생은 닮은 점이 있다.


우리 인생은 1년, 2년이 아닌 수십 년의 긴 세월을 견뎌내야 한다.

야구도 1경기, 2경기가 아닌 정규 시즌이 무려 144경기나 된다.

그렇기에 인생도 야구도 지나온 과정 속에서 무수히 많은 위기와 시련이 찾아온다.


그 속에서 나를 지키는 건 흔들리지 않는 신념과 내 삶의 기준, 그리고 원칙이다.

야구에도 정규 시즌을 거치는 동안 팀을 지켜내는 건 우승을 향한 강한 집념과 팀 운영의 기준과 원칙이다.


지금 여러분이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수많은 외풍이 몰아칠 것이다.

오랫동안 빛을 발휘하지 못해 지치기도 할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는 내 모습을 보며 열등감도 느낄 수 있다.

그 과정에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 것이다.


하지만 결국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겐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


야구도 정규 시즌 동안 무수히 많은 변수가 존재한다.

하지만 이를 이겨내는 건 항상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다.

데뷔할 때부터 기량이 월등한 선수들도 있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선수들도 많다.

자신의 자리에서 신념과 원칙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찾아올 것이며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인생에서도 꾸준히 자기 자리에서 노력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주어진다.

우리는 이를 믿고 있기에 지금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한순간의 빛을 내기 보다 조용히 빛을 유지하며 마지막에 웃는 그날이 오기를 기원하며 자기 자리에서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을 응원한다!


인생에 감성을 더하다~!

감성부산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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